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李총리측 ‘한일조치 동시철회 제안 아베 거절’ 日보도 “사실 아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낙연 총리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측에 한국과 일본의 조치를 동시 철회하자고 제안했으나 아베 총리가 이를 거절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총리실 공보실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세계한인차세대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9.03 dlsgur9757@newspim.com

앞서 일본 NHK와 교도통신 등은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전 관방장관)이 2일 한국에서 이낙연 총리를 비공개 회담 형식으로 만난 후, 3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만나 이 총리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와무라 간사장은 아베 총리에게 “지소미아가 11월 실효되는 만큼 그때까지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와 묶어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이 총리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를 전해들은 아베 총리는 “‘징용’을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이는 국가와 국가의 약속이므로 제대로 지켜야 한다”고 답했다고 가와무라 간사장은 전했다.

하지만 총리실 공보실 측은 가와무라 간사장과의 2일 오찬 회동에서 ‘(한국측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일본측의) 한국에 대한 수출우대국(화이트리스트 국가) 제외 조치를 함께 세트로 원점으로 돌리자는 제안을 했다’는 요지의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 총리가 “일본 측이 취한 조치들을 원상회복하면, 한국도 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한국 정부의 방침을 다시 확인한 것뿐이며 새로운 제안을 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 총리는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전제로 ‘지소미아 종료 결정 재검토’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인데, 이를 동시에 취소하자는 취지의 일본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서울에서 열린 한일 민간교류 행사 참석 차 지난달 31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