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마감] 코스피, 디플레이션 우려에 소폭 내려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17:02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17:02

코스피 3.50포인트 내린 1965.69포인트 마감
2분기 GDP 성장률 1.0%로 내려..."디플레이션 우려에 투심 위축"
중국 지표 호조...에이블씨엔씨·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주 '강세'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스피가 국내 경제지표 둔화로 펀더멘턴(기초체력) 우려가 커지며 소폭 내렸다. 반면 중국은 경제지표 호조로 경기 위축 우려가 완화되자 화장품업종 등 중국 소비주가 강세를 보였다.

3일 코스피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3.50포인트(pt), 0.18% 내린 1965.69pt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032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8억원, 2474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전문가들은 펀더멘탈 우려로 코스피가 내렸다고 분석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국내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보다 소폭 내리면서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도 하향 조정되면서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2분기 GDP 성장률을 1.0%로 발표했다. 지난 7월 속보치 1.1% 보다 0.1%p 둔화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일정 합의에 실패했다는 보도 역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며 "다만 미국이 스몰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 하락폭은 제한됐다"고 전했다.

화장품업종을 중심으로 중국 소비주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11.39%), 아모레퍼시픽(8.56%), LG생활건강(4.77%) 등이 4% 이상 상승 폭을 나타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 만에 기준선인 50P를 웃돌았다"며 "중국 지표 호조로 경기 우려가 완화되며 중국 소비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 기업들의 주가 방향은 엇갈렸다. 애경산업은 4.16% 올랐지만,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는 각각 9.43%, 2.84% 내렸다. 아시아나항공은 1.77% 내린 554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마감한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는 애경그룹과 한진칼 2대주주인 사모펀드 KCGI, 미래에셋대우와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산업과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 측은 입찰 참여 기업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보다 0.21pt, 0.03% 오른 620.02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스튜디오드래곤(4.13%), 파라다이스(4.83%)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