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한국투자 총자본비율 상대적으로 낮아"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이 전분기 말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안정적인 수준은 유지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 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5.34%,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1%로 각각 전분기 말보다 0.07%포인트, 0.02%포인트 하락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BIS비율과 달리 양적인 측면만 고려하는 지표다.
금감원은 해당 비율이 전분기 말보다 소폭 하락했음에도 규제비율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규제비율은 총자본비율 10.5%, 단순기본자본비율은 3%다.
모든 은행이 완충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상회한 영향이다. 총자본비율이 전분기 말보다 자본확충으로 상승하거나, 위험가중자산 증가로 하락하는 차이를 보이기는 했지만, 주요 은행들의 총자본비율은 14~16% 수준으로 안정적이었다.
이러한 사정은 은행 지주회사도 마찬가지다. 총자본비율이 13.60%, 단순기본자본비율이 5.72%로 규제비율을 안정적으로 뛰어넘은 것. 다만 전분기 말보다 총자본비율은 0.07%포인트, 단순기본자본비율은 0.0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은행 지주회사 각각도 모두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다만 우리금융지주(11.08%), 한국투자지주(10.64%)는 총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감원은 대부분의 은행, 지주회사가 규제비율 대비 여력을 보유, 대내외 충격이 발생해도 상당 수준까지 감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일 갈등, 미중 무역분쟁 심화, 국내 경기부진 등에 대비해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자본비율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곳들에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하고, 손실흡수 능력 강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milpar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