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고성군,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8월29일 15:16

최종수정 : 2019년08월29일 15:16

[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고성군은 29일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마을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은 지난 5월 경남지역의 통합 돌봄 모델 구축을 위해 경남도가 주관한 공모에 고성군이 최종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2021년까지 3년간 사업비 총2억9000만원이 지원된다.

백두현 고성군수(왼쪽 일곱 번째)가 29일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마을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고성군청]2019.8.29.

고성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고성군 커뮤니티케어 추진단을 구성해 회화면을 중심으로 방문간호, 재가서비스 확대, 주거환경개선, 스마트홈서비스 지원, 지역주민과의 민관협력 등을 통해 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회화면사무소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백두현 군수, 도의원, 군의원, 경남도 관계자, 경남사회서비스원, 고성군 커뮤니티케어 추진단, 우리마을 돔봄위원,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화면사무소 1층에 위치한 커뮤니티케어 마을센터는 커뮤니티케어 담당공무원 및 케어매니저들이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케어 플랜 수립 및 각종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된 회화면 16개 마을 86명의 ‘우리마을 돌봄위원’들은 마을 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주민 주도적인 돌봄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개소식에 이어 오후 4시 30분 군청에서 (재)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과의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정보교류, 사업 수행 과정에 대한 자문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지역주민들이 병원이나 시설 대신 가족, 이웃과 함께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병원 또는 시설에 가지 않고도 거주하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며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돌봄사업이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