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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향 "박강현·정택운·황민현 3명의 페르젠, 셋 다 너무 상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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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주연 김소향이 박강현, 정택운, 황민현 세 명의 페르젠과 함께 하는 소감을 말했다.

김소향은 12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참 나이가 어린 페르젠 배우들과 호흡을 털어놨다.

그는 "정택운 씨는 마타하리 때부터 만났지만 10세 차이인데 저를 누나로 보지 않는다. 소향아 하고 부를 정도다. 세 작품째 연인 역할을 하다보니까 눈만 봐도 통하는 게 있다"면서 '마타하리' '더 라스트 키스'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하게 된 정택운을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배우 김소향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8.12 mironj19@newspim.com

이어 "강현 씨는 '엑스칼리버' 하면서 느낀 건데 감성이 저랑 좀 비슷한 편인 것 같다. 둘이 같은 시점에서 눈물이 같이 차오르고 같이 쏙 들어가고 이런 걸 느꼈다. '런스루' 하면서도 그걸 또 느꼈고 정말 감성이 비슷한 사람이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로 데뷔 후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황민현에 대해서는 "민현 씨는 나름대로 아이돌 쪽에서 신인이 아니어서 그런지 굉장히 담대하다. 주눅들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모르는 게 있으면 겸허하게 잘 물어보고 잘 받아들이고 흡수도 잘한다"면서 놀라워했다.

김소향은 "(민현은)눈을 마주보면 피하질 않는다. 보통 신인들이랑 같이 연기를 해보면 선배들 눈빛이 강하면 피하기도 하는데 전혀 그러질 않는다. 오히려 눈빛이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될 정도다. 선은 부드러운데 강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페르젠 배우들이 셋 다 너무 상남자다. 선배들한테 전혀 주눅들질 않는 친구들이다. 엄청 시끄럽고 활기차고 그렇다. 저희 작품이 자칫하면 무겁기만 할 수도 있는데, 그들이 있어서 늘 화기애애하고 좋은 분위기가 유지된다"고 본 공연의 호흡을 기대했다.

김소향이 출연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27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김소향과 함께 김소현이 타이틀롤 더블 캐스트로 출연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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