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종합] "환율불안시 당국 개입…공매도 규제 언제든 시행 준비"

기사입력 : 2019년08월07일 10:07

최종수정 : 2019년08월07일 10:11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금융시장 안정화 총력
"시장 불안할 경우 개입…환율조작 지적 가능성 없어"

[서울=뉴스핌] 김민경·최유리 기자 = 정부는 최근 변동성이 커진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시 개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외환시장에서 과도한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경우 환율을 안정화시키는 정책을 시행하는 한편 공매도 규제도 강화하는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7일 홍남기 부총리는 서울 중국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마치고 이 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홍 부총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요동치는 환율 시장에 대해 정부가 적극 개입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홍 부총리는 "24시간 경계심 갖고 모니터링중"이라며 "과도한 쏠림현상이 있어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인다면 정부는 준비된 계획에 따라 불안심리를 완화할 수 있는 시장조치를 적극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부의 외환 개입에 대해 환율조작으로 지적받을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정책당국이 외환에 부분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용인돼 있다"며 "정부는 작년부터 외환 개입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왼쪽부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석헌 금육감독원 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8.07 pangbin@newspim.com

주식시장 변동성을 안정화하기 위한 공매도 규제 강화 준비도 마친 상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컨티전시 플랜과 관련해 단계별 조치를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오늘 회의에서도 공유했다"며 "어떤 단계에 어떤 조치를 말하긴 어렵지만 공매도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선 검토를 충분히 마쳤고 언제든지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에서 공매도 규제를 시행할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최 위원장은 "시장 상황에 따라 필요성이 더 큰 것도 있고, 부작용이 더 클 때도 있다"며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내 추가 금리인하 여부에 대해선 상황에 따라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주열 총재는 "당장 여부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상황 변화에 따라 고려할 수 있다"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일본계 자금 유출 가능성 등 여러가지 리스크를 고려하고 있는데 실제로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며 "일본계 자금이 국내 여신시장이나 채권시장,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 대처 역량을 고려할 때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