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일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경남 제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방안 회의'에서 “2일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서 국가적으로도 그렇지만 우리 경남에도 꽤 여러 기업들이 크고 작은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두 가지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현 상황에 대해 정부당국이나 경제계가 냉철하게, 실제 어떤 영향이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위험을 분산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경제에서 꼭 갖춰야 될 체계”라며 “일본 등 특정국가 의존도가 높은 산업분야는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 노력을 통해서 향후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긴급 대응이 가능한, 체질이 강한 경남의 제조업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의 발언은 단기적 대응에 있어서는 냉정함을 견지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일본의 조치를 경남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체질 개선 기회로 삼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지사는 평소에도 특정산업 편중과 의존에 대해 제조업의 체질 개선과 함께 산업별 균형발전 등 산업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날 회의에는 도의 문승욱 경제부지사, 허진 국제관계대사, 강성원 경제정책자문관, 이우석 금융정책자문관과 함께 박석모 경남무역 대표이사, 이정환 재료연구소 소장, 구철회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김진근 경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등이 함께 했다.
오는 6일 오후 3시에는 창원상공회의소에서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략물자관리원 주관 일본 수출규제 관련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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