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금호가 3세' 박세창 사장 "아시아나항공 일괄 매각 원칙…금호석화 입찰 참여 안돼"

기사입력 : 2019년07월25일 14:56

최종수정 : 2019년07월25일 17:22

"이번 딜 진성매각으로 금호산업이 주도"
"금호산업 대주주로서 책임 다할 것"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금호가 3세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2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 "(에어서울,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6개 자회사) 일괄 매각을 원칙으로 다른 옵션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과거 계열분리시 약속 등을 이유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어떤 방식으로든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세창 사장 [사진=금호아시아나]

박 사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딜은 진성 매각으로 금호아시아나 그룹 및 특수관계나 어떤 형태로든 딜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며 "그에 따라 금호석화는 여하한 입찰에 어떤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없다. 이는 과거 계열 분리 당시의 약속도 있었고, 시장에서 억측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채권단과 합의해 매각에 참여 할 수 없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또 "항공법상 해외투자자들은 항공사업을 영위할 수 없으므로 제한된다"며 "중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자자로 검토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컨소시엄이나 단독이나 SI, FI 등 종합적으로 놓고 봤을 때 어떤 회사가 가장 금호아시아나에 도움이 될 것인지가 평가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법정관리 등의 문제 기업이 아니다. 정상적인 영업과 재무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적 딜인 것"이라며 금호산업이 매각을 주도하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

그는 "저희는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다한다. 그렇지만 독단적으로 진행되는 건 아니고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얘기하며 진행 중에 있다"며 "이번 딜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소통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산업은행을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각 방식에 대해서는 "일단 일괄매각이 원칙으로 다른 옵션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그것이 가장 매각작업을 순조롭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박 사장은 "유찰 플랜은 마련해놓지 않았다"며 "조속한 매각이 아시아나항공 미래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연말 매각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31.0%)에 대한 매각 공고를 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