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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회장 "이런 매물 다시 없다" 아시아나 매각 흥행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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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중 매각 공고…연내 매각 기대"
"혁신창업기업, 미래 50년 새 먹거리…전사적 노력"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절차 흥행과 관련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혁신창업기업을 향후 50년 한국경제를 위한 새로운 먹거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김학선 기자 yooksa@

이동걸 회장은 23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진행된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19 서울'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같은 매물은 두 번 다시 시장에 나오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흥행과 관련해 "'실패냐' '성공이냐' 걱정해 본 적 없다"며 "강남 아파트는 좋은 매물이 없어져도 다시 나오겠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흥행을 자신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주인을 찾는 매각 절차는 최근 본격화되고 있다. 매각 공고는 25~26일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회장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금주 후반에 매각 공고를 내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매각공고 이후 예비입찰(투자의향서 접수)이 진행되면 3분기 이내에 인수적격 후보 목록 즉 '숏리스트'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후 숏리스트에 오른 기업들은 자체 실사 등을 거쳐 연내 아시아나항공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분리 매각 여부'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통매각을 원칙으로 삼았지만, 일각에선 '비싼 몸값'을 이유로 분리매각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회장은 다시 한번 원칙론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기업 분할 매각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위한 통매각 원칙을 세웠고 이를 유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회장은 매각 절차가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분리 매각'에 나설 수 있다는 견해도 일부 내비쳤다. 이 회장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등 매각 주체가 원할 경우 (분리 매각) 고려해 볼 수 있다"며 "능력과 의지를 갖춘 기업이 나타나 아시아나항공 정상화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산은과 무역협회가 주최한 이날 넥스트라이즈 행사와 관련해 "혁신창업기업은 미래 50년 대한민국 경제를 위한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한국경제는 지난 50년 간 재벌 중심의 산업구조로 성장해왔지만 이제 여러가지 한계에 봉착했다"며 "한번 더 한국경제를 일으키기 위해선 혁신창업을 키워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벌을 키울 때 20~30년 동안 정부가 엄청난 보호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경쟁력을 갖추게 된 만큼 이제는 혁신기업에 총력을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자금지원과 원활한 소통, 인프라 구축 등 제반 여건을 잘 갖춰야만 혁신창업 기업을 육성할 수 있다"며 "열심히 한다면 20~30년 뒤 '내일의 삼성'이나 '내일의 LG'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넥스트라이즈를 미국의 CES(국제소비자가전박람회), 스페인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처럼 국제적 플랫폼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넥스트라이즈를 향후 5~10년 뒤까지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며 "실무부서에 향후 5년, 박람회를 위해 코엑스 전시공간을 예약해두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기업과 스타트업, VC(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네트워크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산은 내 전담조직 구성 등 제도적 뒷받침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150개, 해외 50개 등 총 200여개 스타트업들과 국내 대표기업 19개사, 글로벌기업 8개사, 20개 국내외 벤처캐피탈사(VC)가 참가했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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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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