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중형차 최초 20km/ℓ”...신기술 집약 8세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사입력 : 2019년07월22일 16:50

최종수정 : 2019년07월22일 16:54

솔라루프·능동 변속제어 등 신기술 집약...효율 UP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첨단 기술 더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22일 출시와 함께 판매에 돌입했다. 솔라루프, 능동 변속제어 기술(ASC, Active Shift Control) 등 전작엔 없던 첨단 기술을 통해 중형차 최초로 공인 연비 20km/ℓ대를 달성하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8세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스마트스트림 G2.0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19.2kg·m을 갖췄다.

전작 대비 주행 성능과 연비는 물론 디자인도 향상됐다. 20.1km/ℓ의 동급 최고 수준 연비를 자랑하는데 20km/ℓ 대 연비는 중형차 최초다. 무엇보다 전작에는 없던 솔라루프, 능동 변속제어 기술 등 각종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전측면 [사진 = 현대자동차]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사용하는 ‘솔라루프 시스템’은 주행거리를 증가시켜 비약적으로 연비를 향상시킨다. 또 장기 주차 등으로 인한 배터리 방전을 막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솔라루프 시스템으로 야외에서 하루 6시간 충전 시 1년 기준 총 1300km 이상의 거리를 더 주행할 수 있게 된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능동 변속제어 기술도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모터로 자동 변속기를 초당 500회씩 초정밀 제어하는 기술로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 대비 30% 빠른 변속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주행성능과, 연비, 변속기 내구성 등을 동시에 높여주는 핵심 기술이다.

친환경 모델인 만큼 차별화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인 ‘크로스홀 캐스케이딩 그릴’과 감성적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갖추고 있다. 공력 향상을 위해 리어 스포일러와 하이브리드 전용 알로이 휠 등을 적용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큰 인기를 얻은 신형 쏘나타의 뒤를 이어 많은 고급사양이 반영됐다. 차량에 내장된 전,후방 카메라로 영상을 녹화하는 ’빌트인 캠’은 운전자 시야를 가리지 않으며 주행 중 녹화가 가능하다.

개인화 프로필을 통해 여러 사람이 차량을 이용하더라도 디지털 키로 문을 열 수 있고 오디오비디오네비게이션(AVN) 화면 내 설정을 통해 개인에게 맞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근거리 무선통신을 이용한 ‘현대 디지털 키’, 인공지능 비서에게 명령해 공조장치를 자동 변경하는 ‘음성인식 공조제어’ 등 스마트 기능도 포함돼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신형 쏘나타가 몰고 온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이어감은 물론 중형 세단 시장에서 쏘나타의 입지를 더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판매 가격은 △스마트 2754만원 △프리미엄 2961만원△프리미엄 패밀리 3130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3330만원 △인스퍼레이션 3599만원이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