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KDB인베스트먼트 출범…이대현 대표 “시장 중심 구조조정 시작"

기사입력 : 2019년07월17일 16:22

최종수정 : 2019년07월17일 16: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책은행 중심의 구조조정 마침표, 정기적 IR로 시장과 교류
대우건설 매각 시기 미정, 2호 자산도 검토... KDB생명은 제외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KDB산업은행의 기업구조조정을 전담하는 KDB인베스트먼트가 출범했다. 이는 우리나라 구조조정의 중심축이 정부와 국책은행 등 관(官)에서 금융시장 등 민(民)으로 이동한다는 의미다. 1호 자산으로 산은에서 이관된 대우건설의 정상화와 매각을 두고 KDB인베스트먼트가 어떻게 조정해가며 자리를 잡아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KDB인베스트먼트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 사무소를 열고 업무를 개시했다. 산은이 지분 100%를 출자해 자본금 700억원 규모로 우선 시작한다. 규모가 더욱 커지면 민간 자본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조직은 13명으로 구성했고 향후 신규 자산 이관 등 업무량 증가를 고려해 20~25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로 사업 초기에는 산은 출자회사 가운데 사업구조조정(사업축소, 사업재편)이 필요한 회사의 지분을 이관해 기업가치 재고 후 매각을 추진한다.

중기적으로는 외부 투자회사(업무집행사원, GP)과 협업하고 민간 자본도 유치해, 산은 지분율은 낮추는 동시에 민간 협력체제의 사업모델을 만든다.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초대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그 동안 우리나라 구조조정이 국책은행 중심이었다면, 앞으로 시장 베이스로 간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민간 중심으로 바로 갈수 없기 때문에 KDB인베스트먼트가 가교 역할을 하고, 민간 GP와 협업과 민간자본유치 등을 통해 산은 지분도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PEF와 마찬가지로 자산을 매입하고 구조조정 한 뒤 매각하는 과정은 같지만, 시장과 소통한다는 점에선 차이가 있다. 이 대표는 “구조조정 정보를 전달하고 사장과 소통하기 위해 정기적인 IR(기업설명회)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1호 자산인 대우건설은 사업포트폴리오 재편, 리스크 관리 강화, 조직운영 효율성 개선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 뒤 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매각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 1주당 6500원에 인수했는데 세법상 자산가격 측적법에 따라 2개월 평균시장주가에 30% 프리미엄을 더해서 책정해서다.

CFO(재무책임자) 1명과 전문 인력 2명이 파견된다. 2호 자산은 현재 검토 중이며 하반기에 편입시킨다는 계획이다. 중소형 조선사가 유력하지만, 아직 미정이다. 매각이 추진중인 KDB생명은 금융지주회사법상 동일 금융사로 지분 5%이상 편입할 수 없어 제외됐다.

이대현 대표이사는 “M&A는 기업의 펀더멘탈, 경쟁력을 높이고 잠재 매수자들이 원하는 형태로 기업을 만들면 원매수자가 자연스럽게 나타난다”면서 앞으로 매각에 몰입하지 않겠다는 구조조정 원칙을 밝혔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