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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엑셀러레이터 "한국, 블록체인 혁신 허브...교류 희망"

기사입력 : 2019년07월16일 17:47

최종수정 : 2019년07월16일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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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트라이브 블록체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간담회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싱가포르 블록체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가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했다. 

싱가포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트라이브(Tribe)'는 16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기업들이 자신들이 지원중인 블록체인 기업들에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호소했다. 

엑셀러레이터는 창업 기업에 사무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마케팅·전략 등 각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을 멘토로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이밍응(Yi Ming Ng) 트라이브 엑셀러레이터 경영파트너는 "트라이브는 현재 10여개 블록체인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최근 싱가폴, 상하이,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서울에서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했다. 이들 기업들이 한국 대기업 및 벤처캐피탈 등과 연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블록체인 지원프로그램에 국내 기업은 렌터카 업체 '타다'와 명품 인증 업체 '템고(TEMCO)'가 참여중이다.

이밍응 트라이브 엑셀러레이터 경영파트너가 16일 웨스틴조선호텔 기자간담회에서 트라이브의 역할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지완 기자]

◆ "블록체인, AI·머신러닝 기술 모두 포함될 수 있어...색안경 걷어내야"

트라이브는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로서, '중재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밍응 파트너는 "우리의 활동목적은 기업들과 블록체인 스타트업간 간극을 축소하는 것"이라면서 "블록체인을 도입하는데 두려움을 가진 기업들이 많다. 특히 투기적 성격의 암호화폐로 인해,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내에서도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의 기술이 모두 사용된다"며 "블록체인이라고 해서 한쪽 기술로만 볼 순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블록체인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면서 "현재 인터넷에 대해선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 것처럼 앞으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나오는 기술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같은 노력에 한국투자증권, BMW그룹 아시아, IBM, 인텔, 닐슨, PwC 등의 기업 등이 트라이브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실제 트라이브는 IBM과 인텔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기업들만 참여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Private Blockchain)' 구축에 자문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 국내 기업들과 활발한 투자·기술협력 기대..."한국은 블록체인 혁신 허브(Hub)"

'트라이브' 지원을 받는 블록체인 기업들도 국내기업과 블록체인 기술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했다.

션지(Shaun Djie) 디직스(DIGIX)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한국을 블록체인 혁신의 허브(Hub)로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선두주자다. 특히 삼성, 한화생명, SK같은 대기업들이 주도해서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해 사용처를 확대 중인 것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디 라흐마드(Hadi Rahmad) 왓츠할랄 최고상업책임자(CCO)는 "한국은 블록체인 기술이 발달한 시장으로, 여타 국가와 블록체인 생태계 자체가 다르다"면서 "함께 모여 협업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트라이브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에 추가 투자계획도 밝혔다.

이밍응 경영파트너는 "4개월전 10개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한 건 '배치1'"이라면서 "조만간 10여개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추가 선정해 '배치2'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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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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