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립박물관에서 문화 피서 즐겨요
[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속초시립박물관(관장 김상희)이 “아이와 함께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속초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2019년 속초시립박물관 상반기 관람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속초시립박물관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가족단위 참가객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속초시] |
속초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관람객 수는 6만6359명으로 2018년에 비해 1만3229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람객 증가세를 볼 때 올해 관람객의 수는 15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12만명을 넘으면서 지난 2005년 개관이래 최대 관람객을 기록한 속초시립박물관은 매년 5000명~1만명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올해에는 3만명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증가세는 지난 해 12월 말부터 올해 2월까지 개최한 “학창시절의 낭만, 설악산 수학여행”기획전시회가 크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4월 “대포, 기록으로 다시 보다”특별전과 더불어 “우리조상의 삶과 도구”를 주제로 한 어린이 민속체험실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갖으면서 속초․고성 산불에도 불구하고 박물관 관람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에도 박물관 야간개장과 고향의 밤 콘서트를 비롯하여 여름방학 곤충전시회와 지역작가 초대전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특별전이 계획돼 있어, 속초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아이와 함께 꼭 가봐야 할 박물관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