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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달러도 넘어선 엔비디아...xAI 투자 수혜주·다우편입 기대↑

기사입력 : 2024년05월29일 02:16

최종수정 : 2024년05월29일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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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장중 7% 넘게 오르며 1140달러로 돌파
xAI 투자 수혜주 부각, 다우지수 편입 기대감까지↑
맥쿼리 "AI 훈련 예산 1~2년 단위로 10배씩 증가 전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주 사상 처음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의 주가가 28일(현지시간) 장중 7% 넘게 오른 영향에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도 이날 사상 처음 1만7000선도 돌파했다.

강력한 1분기 실적과 월가 예상도 뛰어넘는 2분기 실적 가이던스, 주식분할 호재 등을 업고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장중 1140달러도 넘어섰다. 이로써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22일 실적 발표 전의 935달러에서 불과 1주일도 안 돼 22%가량 올랐다.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면 136% 상승했다.

[사진 = 바이두] 18~21일(현지시간)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NVIDIA)는 '그래픽 반도체(GPU) 기술 컨퍼런스'인 GTC를 개최할 예정이다.

◆ xAI 투자 수혜주 부각..."AI 훈련 예산 1~2년 단위로 10배씩 증가 전망"

투자 매체 배런스는 주식분할 기대 등과 더불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60억달러(약 8조166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는 소식이 엔비디아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자금의 대부분이 인프라 구축과 연구 개발에 사용할 텐데, 이를 위해 xAI가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대거 구입에 나설 것이란 이유에서다.

특히 매체는 알파벳 구글, 메타, 아마존 등과 달리 xAI가 자체 칩 개발 계획을 언급하지 않은 점에 주목했다. 이는 신규 조달된 자금의 대부분을 엔비디아의 AI 칩 구입에 사용할 것이란 의미라고 전했다.

실제로 연초 머스크 CEO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인 '그록2' 훈련에 약 2만 개의 엔비디아 H100 GPU가 필요한데, AI 칩 부족으로 이 모델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차기 버전인 '그록3' 부터는 10만 개의 엔비디아 H100 칩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강력한 주가 랠리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실적이 필요한데, xAI의 자금 조달 소식은 AI 분야의 경쟁이 이어지며 엔비디아의 칩에 대한 높은 수요도 계속 이어진다는 의미로 시장은 낙관했다.

더불어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차세대 GPT-4 모델에 대한 훈련 시작했다는 발표도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에 훈풍을 불어넣어 준 또 다른 요인으로 꼽혔다.

이날 오픈AI는 블로그를 통해 "차세대 프런티어 모델을 훈련하기 시작했다"면서 "그 결과물이 일반인공지능(AGI)으로 가는 길에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역량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사는 훈련 인프라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역시 엔비디아의 AI 칩이 대거 사용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기업들의 AI 경쟁이 계속되며 당분간 엔비디아의 AI 칩에 대한 뜨거운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맥쿼리의 애널리스트인 프레드릭 해마이어는 빅테크 기업들의 AI 훈련 예산이 1~2년 단위로 10배씩 증가할 수 있다고 봤다. 이날 공개한 투자 노트에서 해마이어는 "AI 투자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AI 활용이 보편화하면 전 세계 모든 데이터센터의 규모와 비슷한 규모의 새로운 추론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7일 주식분할 앞두고 다우지수 편입 기대감↑...편입시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

더불어 오는 7일 주식분할을 앞두고 엔비디아가 인텔 대신 다우지수에 편입될 것이란 기대감까지 나오며 엔비디아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우지수 편입에는 따로 정해진 규칙이 없는데, 다우지수의 추가 결정권을 가진 S&P 다우존스 인덱스 위원회는 "회사가 뛰어난 명성을 가지고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며 많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 경우" 지수에 편입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최근 몇 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한 엔비디아의 경우,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한다는 점에서 다우지수 편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CNBC는 "엔비디아가 10대1 주식분할을 진행하면서 투자 접근이 용이해졌다"며 "이는 다우지수 편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우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까지 더해지며 주가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은 다우 편입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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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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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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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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