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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국토위원장 자리싸움…박순자 “6개월씩 양보하자”

기사입력 : 2019년07월04일 18:01

최종수정 : 2019년07월04일 22:26

4일 보도자료 내고 “임기 2년 국회법 존중되어야”
“3기 신도시 등 현안 많이 남아…전문성 중요해”
“자유한국당 유일 여성 상임위원장 지켜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의 국회 교통위원장 교체 결정에 맞서고 있는 박순자 위원장이 4일 “임기 2년을 규정하고 있는 국회법 규정은 존중되어야 한다”며 남은 임기를 홍문표 의원과 절반씩 양보할 것을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아직도 당내 협의할 사항이 남아있다”며 “잘못된 (임기 쪼개기) 관행과 관습은 인법기관인 국회에서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8.21 kilroy023@newspim.com

박 위원장은 이어 “홍 의원은 한국당에 배정된 예결위원장을 1년 역임하며 이미 당으로부터 충분한 혜택을 받았다”며 “예결위원장을 역임하면 또 상임위원장을 하지 않았던 것이 관례”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또 “국토위는 대도시광역교통문제, SOC투자, 수도권 3기 신도시 및 부동산 정책 등 처리해야 할 현안이 많은 위원회로서 전문적인 경험과 정책 능력이 중요한 위원회”라며 위원장직에서 물러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아울러 “한국당 유일한 1석의 여성 상임위원장을 지켜야 한다”며 “나경원 원내대표의 여성리더쉽이 발휘되어 모두 공평한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7월 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합의에 실패한 법제사법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직을 경선에 붙이기로 하고 그 외 국토위, 보건복지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외교통일위, 예산결산위는 임기 2년을 1년씩 쪼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박순자 위원장이 1년, 홍문표 의원이 나머지 1년 동안 위원장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박 위원장 측이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움직임을 보이자 홍 의원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홍 의원 측은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해 의총 회의록을 공개하면서까지 재추인 됐다 의총에서 추인 받은 대로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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