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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바뀐 폭스콘 반도체에 역량 집중, 새 회장 류양웨이의 뉴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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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숙원사업 반도체 자체 제조 시동
반도체 전담 조직 'S차 그룹' 행보 주목
12인치 실리콘 웨이퍼 공장 착공 전망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세계 최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기업인 폭스콘이 ‘포스트 궈타이밍 체제’로 전환되면서 숙원 사업이었던 반도체 자체 제조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궈타이밍의 후임인 류양웨이(劉揚偉) 회장은 그룹내 반도체 사업부인 'S차 그룹(S次集團)'을 주도하던 인물이어서,  새 회장 체제에서 폭스콘이 앞으로 반도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란 관측을 낳고 있다.  

류양웨이 폭스콘 신임 회장 [사진=바이두]

대만 IT 매체 디지타임스는 2일 대만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퇴임한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의 후임으로 임명된 류양웨이 신임 회장이 반도체 분야 전문가이며 이로 인해 선대 회장의 숙원 사업이었던 반도체 자체 제조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류 회장은 지난달 21일 폭스콘 주주총회서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7월 1일부터 공식 회장업무 수행에 나섰다.

1956년생인 류 회장은 올해 63세로 타이완 교통대학 전자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남가주 대학에서 전자공학 및 컴퓨팅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에는 미국에서 메인보드 회사를 창립하는 등 일찍부터 전자 산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집적회로(IC) 설계회사인 푸청(普诚), 롄양(联阳) 반도체 사장을 역임하며 집적회로 분야 경험을 쌓게 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그를 메인보드부터 집적회로 산업에까지 반도체 분야에 폭넓은 이해를 가진 인물로 평하고 있다.

2007년 류 회장이 처음 폭스콘에 입사하며 받은 직책은 궈타이밍 회장 보좌관 자리였다. 신임을 얻은 그는 2007년 11월 폭스콘의 주요 사업부인 국제물품매매계약(CISG)사업부를 맡게 된다. 사실상 이때부터 류 회장은 폭스콘에서 궈 회장 다음으로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다.

둘의 사이도 각별해 궈 회장의 마주(媽祖) 사원 참배, 골프 회동에도 빠짐없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주는 도교 신앙에 기반한 바다의 여신이다. 

류 회장의 대표적인 성과는 2009년 진행한 넷북 사업으로 꼽힌다. 당시 PC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업을 맡은 류 회장은 당시 모든 PC 관련 업체들이 윈텔칩을 채용할 때 과감하게 영국 ARM과 손을 잡았다.

또한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가 아닌 공개 운영체제인 리눅스(Linux)를 채용하며 저렴한 가격이 핵심이었던 넷북을 대당 200달러 이하에 출시하는 수완을 발휘했다. 

폭스콘은 2016년 일본 전자 기업 샤프 인수에 성공한 뒤 반도체 사업 강화를 위해 그룹 내 반도체 사업부를 따로 설립하게 된다. 바로 S차 기업이다. 류 회장은 2017년 S차 그룹 발족과 동시에 사장에 올랐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폭스콘이 진행한 반도체 관련 행보는 류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폭스콘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S차 그룹은 샤프, 이노룩스의 반도체 부문이 주축이다. 류 회장이 S차 그룹 사장과 일본 샤프의 이사직을 겸임하며 폭스콘의 반도체 사업부문 진영이 갖춰졌다.

S차 그룹 산하에는 반도체 설계 및 설비 업체를 두고 있다.

설계부문에는 구동 IC 분야 톈위(天鈺), 지문인식 및 터치제어 IC 분야의 쥔야오(君曜), 샤프 ED(Sharp ED)가 있다.반도체 설비업체 징딩(京鼎), 패키징 업체 쉰신(訊芯), 푸타이캉(富泰康)이 있다. 집적회로(IC)설계 서비스 분야에는 훙징(虹晶), 샤프가 있다. 저장장치 부문에는 징자오(晶兆)가 있다.

폭스콘이 반도체 산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선대 회장의 바람 때문이기도 하지만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각종 첨단분야 수요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8K, 4K, 5G, AI 및 지문인식 반도체를 비롯해 CMOS 이미지 센서, AR 및 VR 구동에 필요한 시간 지연측정구동칩(ToF), 미세먼지(PM2.5), 온, 습도 감지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도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폭스콘은 최근 발전하는 산업기술 및 차세대 제품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 △산업인터넷 △ 8K△5G △AI △커넥티드 카 △빅데이터 반도체 칩의 자가설계 능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자체 반도체 산업생태계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 사업은 이미 진용을 완비했다. 8K 부문은 2016년 폭스콘이 샤프를 인수하면서 획득한 샤프 8K CIS 웨이퍼, CIS 모듈, 8K TV 메인보드 등의 기술을 갖췄다. 산업인터넷 분야에선 시각 사물 인터넷 반도체 및 장거리 IOT 시스템 반도체, 엣지 컴퓨팅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 파트너로는 TSMC(臺積電), 중신궈지(中芯國際, SMIC)가 있다.

반도체 설계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던 폭스콘은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시에 반도체 제조 공장설립을 추진 중이다. 계획대로라면 2020년에는 12인치 웨이퍼 생산 공장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운영 방식은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모두 담당하는 종합반도체업체(IDM) 모델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텔(INTEL) 및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 주요 시스템 반도체 업체들과 같은 방식이다.

폭스콘은 이 공장에서 자사 제품에 들어가는 8K, 5G, AI 반도체 등 자체 생산한다. 반도체 설계 분야부터 시작한 폭스콘의 반도체 사업은 이번 12인치 웨이퍼 생산을 계기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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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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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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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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