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 결합한 '연화일체' 성공사례 자리매김 기대"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SK종합화학이 시노펙과 중국 정유설비 인수를 통해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
SK종합화학은 시노펙과 합작설립한 중한석화가 지난 3일(현지시간)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레이뎬우 시노펙 고급부총재, 관저민 중한석화 총경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한분공사 인수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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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중국 우한시 우한분공사에서 열린 '우한분공사 인수 기념 현판식'에서 (왼쪽부터) 류푸탕 우한시 청산구 구서기,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레이뎬우 시노펙 고급부총재, 쉬홍란 우한시 부시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
중한석화가 인수한 우한분공사는 하루 17만 배럴의 정제능력을 갖춘 정유공장으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중질유 촉매분해공정(FCC) 설비 증설 및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중한석화는 납사 등 석유화학 원료의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사업 외연 확장을 통해 중국 내 시장 입지 확대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SK종합화학은 "한-중 최대 기업간 화학사업 협력이 정유부문으로 확대, 중국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정유와 화확을 결합하는 연화일체(煉化一體)의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중한석화는 2013년 SK종합화학과 시노펙이 35:65의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SK그룹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의 일환이다.
dotor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