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위례신도시에 계획된 트램(노면전차)사업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위례선(트램)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기본계획 수립은 수요 예측, 노선 배치, 공사 내용 등을 계획하는 사업 초기 단계다. 기본계획을 확정한 후 구체적인 역사 위치 노선 등을 확정하는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착공한다.
위례선의 기본계획 수립 기간은 10개월이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오는 2021년 초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3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위례 트램선은 위례신도시의 신교통 수단으로 신도시 내부를 관통한다.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복정역 사이 총 연장 5.4㎞를 잇는다. 사업비 1800억원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역교통개선부담금으로 거뒀다. 하지만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10년 넘게 사업 진행이 멈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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