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아픔 아닌 승리의 역사 담았다"…유해진·류준열·조우진 '봉오동 전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독립군 무장투쟁이 일궈낸 첫 승리의 역사이자 청산리 대첩의 교두보가 된 전투 봉오동 전투가 동명의 영화를 통해 스크린에 펼쳐진다.

영화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용의자’(2013), ‘살인자의 기억법’(2017)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유해진(왼쪽부터), 류준열, 조우진, 영화감독 원신연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봉오동 전투’의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을 기다리고 있다. 2019.07.03 alwaysame@newspim.com

원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봉오동 전투는 한 사람이 아닌 모두의 싸움이자 독립군 연합부대가 최초로 승리한, 또 그 승리가 기록으로 남은 전투라 의미가 있었다”며 “지금까지 그 시대를 이야기한 영화들이 피, 아픔의 역사를 이야기했다면, 우리는 저항, 승리의 역사를 본격적으로 이야기한다”고 귀띔했다.

이어 “고민이 많았다. 잠도 잘 못자면서 여러 준비를 했다”며 “독립신문을 비롯한 사료, 고증을 토대로 집요하게 접근했다. 실제 당시 일본군을 유인해서 승리를 이룬 공신들을 녹여내서 캐릭터를 만들었다. 액션도 미화하지 않았다. 기록을 토대로 그대로 보여주려고 했다. 역사 속 삽화들의 카메라 각도까지 똑같이 맞춰서 했다”고 설명했다. 

원 감독은 캐스팅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그는 “캐스팅하면서 세 가지를 고려했다. 역사 영화라 역사를 바라보는 진정성이 필요했다. 또 알려진 영웅이 아닌 주변에 있는 이들의 이야기라 늘 주변에서 머물렀을 듯한 친근함, 편안함이 중요했다. 마지막으로 산골짜기를 뛰어다녀야 해서 체력도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 세 가지를 고려해 원 감독이 선택한 세 명의 배우는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유해진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봉오동 전투’의 제작보고회에서 작품 소개를 하고 있다. 2019.07.03 alwaysame@newspim.com

유해진은 항일대도를 휘두르는 마적 출신의 독립군 황해철을 연기했다. 유해진은 “감독님 말씀처럼 한 영웅을 그린 게 아니라 지금은 이름조차 없는, 잊힌 독립군을 그렸다. 진정성을 갖고 접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전작 ‘말모이’(2018)처럼 이번에도 교과서에 있던 역사에 들어가면서 더 깊게 느끼는 시간이 됐다”고 떠올렸다.

류준열은 비범한 사격 실력을 자랑하는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 역을 맡았다. 류준열은 “가볍지 않은 마음으로 임했다. 실존 인물을 캐릭터화하면서 하다 보니까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그때 독립군의 생활이나 마음가짐 등을 생각했다”며 “또 이번 영화에서 와이어 액션도 처음 해봤는데 영화가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란 걸 다시 깨달았다. 영화의 묘미를 제대로 느낀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조우진은 해철의 오른팔이자 명사수 마병구로 분했다. 조우진은 “해철의 협심, 정의감, 열정에 매료돼서 독립군에 합류하는 인물인데 전 냉정과 열정 사이의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야기는 굴곡이 있지만, 캐릭터의 감정은 끝까지 달려나간다. 개인적으로 그 지점에 굉장히 매료됐다”고 털어놨다. 

역사영화인 만큼 ‘국뽕’ 논란 우려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서는 원 감독이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이 시대 영화를 하면서 그 걱정을 안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시대 영화들이 안만들어질 수는 없다. 그래서 진정성, 균형을 중요하게 여겼다”며 “봉오동 전투가 한국사 교과서에 일곱 줄 나온다. 이것이 잊히는 것이 부끄러웠고 이들을 꼭 기억하자고 다짐하며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봉오동 전투’는 오는 8월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