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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공연] 셰익스피어의 변주…연극 '알앤제이' vs '줄리엣과 줄리엣'

기사입력 : 2019년06월28일 09:29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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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 '로미오와 줄리엣'에 빠져드는 네 학생 '알앤제이'
고전을 성소수자 이슈와 접목한 '줄리엣과 줄리엣'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셰익스피어 희곡을 새로운 시선으로 완전히 변주, 혹은 재창작한 작품들도 눈에 띈다.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 연극 두 편을 소개한다.

◆ 남자 4인극으로 재탄생…연극 '알앤제이(R&J)'

[사진=쇼노트]

연극 '알앤제이'(연출 김동연)는 엄격한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탐독하며 위험한 일탈의 게임에 빠져드는 학생 네 명의 이야기를 그린다. 학생들은 셰익스피어의 언어와 이야기에 매료되고, 희곡 속 인물의 삶에 자신들을 투영하며 빠져들게 된다. 지난해 7월 초연해 독특한 해석으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무대 위 네 명의 배우들은 '학생 1, 2, 3, 4'로 분해 로미오, 줄리엣, 머큐쇼, 티볼트, 유모 등 '로미오와 줄리엣'에 등장하는 남녀 캐릭터 10명을 연기한다. '학생 1'역은 배우 박정복, 지일주, 기세중, '학생 2' 역은 배우 강찬, 강영석, 홍승안, '학생 3' 역은 배우 강기둥, 손유동, '학생 4' 역은 배우 오정택, 송광일이 함께한다. 오는 9월 29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 세상 모든 줄리엣들을 위해…연극 '줄리엣과 줄리엣'

[사진=창작집단 LAS]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연출 이기쁨)은 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두 원수 집안의 아들과 딸이 아닌, 서로 다른 집안의 두 딸 '줄리엣'의 사랑 이야기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2018년 3월 산울림 소극장에서 초연해 그해 7월 앙코르까지 전회차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작품은 원작이 가지는 고유한 정서와 셰익스피어의 문학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성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고 심도 깊게 다루고 있다. 초연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온 배우 한송희, 김희연, 조용경, 김하리, 장세환에 배우 이동준, 김연우가 새롭게 합류해 밀도 있는 연기와 신선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7월 7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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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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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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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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