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중국 관광지는 어디?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17:37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7:37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은 오천 년이라는 오랜 역사에 거대한 영토를 가진 나라답게 전국 곳곳에 관광 자원도 풍부하다. 중국에는 지금까지 지정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모두 53곳에 달한다.

올해에도 중국의 황하이(黃海)-보하이(渤海)만 연안 조류 서식지, 량주(良渚) 고성 총 2곳이 추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됐다. 유네스코는 11일간의 심의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10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그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중국의 관광지 13곳 중 대표적인 5곳을 소개한다.

◆ 쓰촨성 구채구

구채구 [사진=바이두]

푸른색 물빛의 신비로운 경관을 지닌 쓰촨성 구채구(九寨溝). “중국 황산을 보고 나면 다른 산이 눈에 들어오지 않으며, 구채구를 보고 나면 다른 물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비취처럼 영롱한 색을 띠는 구채구의 물빛과 폭포, 그리고 주변의 기이한 지형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1870년대 벌목공에 의해 발견된 이후 정부의 엄격한 관리를 받는 관광명소로 선정됐으며, 1992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중국인이 죽기 전에 가보고 싶어하는 1위 관광지이기도 하다.

지난 2017년 구채구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하루 2000명으로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있다.

◆ 쓰촨성 황룡

황룡 [사진=바이두]

구채구와 같이 쓰촨성에 있는 황룡(黃龍)은 구채구처럼 에메랄드빛 물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황색 석회가 퇴적되면서 이루어진 크고 작은 연못이 3400여 개에 달한다. 연못의 깊이와 모양에 따라 다양한 물빛을 뽐내기도 한다. 평균 해발이 3000m 이상으로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다. 1992년 유네스코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 윈난성 삼강병류

삼강병류 [사진=바이두]

메콩강, 살윈강, 양쯔강 3개 대하와 협곡을 이루며 나란히 흘러 이름 붙여진 삼강병류(三江並流)는 주변 산맥과 함께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다. 이 곳에서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지질 형태를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또 삼강병류는 차와 말의 무역이 이뤄지던 오래된 길이라는 뜻의 고대의 문명 교역로인 ‘차마고도’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 쓰촨성 판다서식지

판다서식지에서 포착된 판다의 모습 [사진=바이두]

‘판다의 고향’으로 불리는 쓰촨성의 판다서식지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판다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9245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곳에는 전 세계 30% 이상의 야생 판다가 살고 있다. 지난 2006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됐으나, 2008년 쓰촨 대지진으로 판다 서식지가 크게 훼손되기도 했다.

◆ 중국 단하

중국 단하 [사진=바이두]

붉은 기암의 중국 단하(丹霞). 광둥(廣東), 저장(浙江), 장시(江西)등 6곳을 포함하고 있는 중국 단하는 100억 년 전에 물 속에 침적되면서 형성됐던 지형이 오랜 세월 침식을 거친 끝에 그 형태 그대로 지상으로 융기해 형성된 것이다. 이처럼 기이한 지질 구조로 눈길을 사로잡는 중국 단하는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eunjoo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