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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2년차 경기도정 운영에 강한 자신감 표출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15:08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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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은 공정의 씨앗을 뿌린 시간이라고 평가
도민 기본권 확대 삶의 변화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게 할 것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든지 내게 유리한 환경으로 바꿔나가는 것이 진짜 실력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소회다. 이 지사가 자신의 지난 1심 공판을 빗대어 감회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어 그는 "위기에는 위기적 요인과 기회적 요인이 복합적”이라며 “그중 나쁜 요소를 최소화 하고 좋은 요소를 잘 다듬어 키우면 위기가 기회가 된다”고 도지사로 재판을 받으며 도정을 펼쳤던 지난 상황과 현재를 말로 나타냈다.

◆ 민선 7기 경기도 최우선 가지는 '공정'

이재명 지사는 민선 7기 도정 핵심가치로 꼽는 ‘공정’을 설명하는 데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자신의 정책 행보의 가시적 성과로 공정의 효과를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최소한 경기도에서는 우리 모두가 합의한 규칙을 어기고 다른 사람한테 불이익을 주면서 다른 사람들과 부당한 우위에서 부당한 이익을 얻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재에 집중한다고 비난하지 마시고. 규칙을 지키는 사회로 가면 모두가 공정하게 억울함 없는 사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도민 기본권 확대‥경기도 삶 바꾸겠다

이 지사는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경기도민 삶을 바꾸고 있는지 보여드리겠다”며 “도민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겠다”며 앞으로 도정방향을 밝혔다.

그는 “저한테 도민들께서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경기도가 서울시를 능가하는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동시에 가장 성장발전 속도가 빠르다"며 "(경기도는)도민 친화적이고 정책과 재정예산의 집행이 가장 도민들에게 이익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도민들이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 지사는 경기도 분도에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현실적으로 분도는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내세우며 기반시설확보를 통해 단계적 분도를 시도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 경기 남북부 '분도'보다 북부 균형발전 힘쓸것

이와 관련한 질문에 그는 “북부에 대한 재정문제, 북부에 대한 규제 문제 이런 것이 분도로 마치 해결될 수 있는 것처럼 얘기하고 있는 데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북부의 균형발전과 기반시설 확보를 통해서 자립기반을 최대한 갖춰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단계적 분도를 말하는 것”이라며 이른바 ‘임기내 분도’는 없다는 것으로 해석케 했다.

한편 경기도 민선7기 경기도정 ‘1년간의 성과’로 △불공정. 불법행위 근절 등 특별사법경찰 확대와 기능강화 △지자체차원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 △지역화폐발행확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유치 △기본소득 도입 논의 본격화 △수술실 CCTV 도입 등을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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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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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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