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BTS 월드' 넷마블 방준혁-빅히트 방시혁 합작품

기사입력 : 2019년06월26일 16:04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16:04

'친척 관계'에서 2대주주...돈독한 양사 협업
"완성도 높이자" 출시 연기하며 철저히 준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친척인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합작품인 모바일게임 'BTS(방탄소년단) 월드'가 26일 176개국에 정식 출시된다.

한국인 최초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등 세계 최고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BTS 소속사 빅히트와 넷마블은 특별한 관계다.

방준혁 의장과 방시혁 대표이사는 유년 시절부터 같은 마을에서 자랐다. 촌수를 따지면 멀지만 이웃사촌처럼 가까운 관계다.

[사진 = 넷마블]

두 사람의 인연은 지분 투자로 이어졌다. 넷마블은 지난해 4월 빅히트엔터 주식 44만 5882주(2014억원 규모)를 매입, 지분율 25.71%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당시 넷마블은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넷마블과 빅히트 간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지만 추후 협업을 통한 사업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분 투자에 앞서 그해 2월 방준혁 의장은 미디어행사에서 직접 준비중인 신작 'BTS 월드'의 존재를 알렸다. 이는 방 의장이 밝힌 사업 전략 중 '신 장르 개척'에 해당하는 게임이었다. 이로부터 1년여만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이승원 넷마블 부사장은 올 2월 컨퍼런스콜에서 지연 이유에 대해 "BTS 월드를 1분기에 출시하려고 했으나, BTS의 세계적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배급계약을 맺은 뒤 브랜드 가치가 오른 만큼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방시혁 대표가 게임을 통해 바라는 BTS의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상당한 시간이 투입됐다는 관측도 있다. 방 대표는 기획 의도에 '소통'과 'SNS' 요소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로 게임 요소에 '소통 콘텐츠'가 다수 포함됐다.

한편 'BTS 월드' 흥행을 짐작할 수 있는 '사전예약자 수'는 양사간 계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이크원컴퍼니가 개발하고 넷마블(대표 권영식)이 서비스하는 'BTS 월드'는 이날 중국을 제외한 176개국에 정식 출시되며, 오직 게임 안에서만 1만여장의 사진과 100여편의 영상을 접할 수 있다.

BTS는 오직 이 게임만을 위해 1만여장의 화보를 찍고 영상을 촬영했다. 또한 게임 이용자들의 귀를 즐겁게 할 OST 3곡도 3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기대감을 높여왔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