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송진우를 2군코치로 보내는 등 보직 이동을 단행했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는 “송진우 1군 투수코치와 김해님 1군 불펜코치를 퓨처스리그(2군)로 내리고, 정민태 2군 투수코치와 마일영 2군 불펜코치를 1군으로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한용덕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투수 코치을 통한 순위 상승을 노린다. [사진= 뉴스핌 DB] |
최근 한화는 11경기에서 2승9패를 기록하는 부진 끝에 9위로 내려앉았다.
현재 31승45패(승률 0.408)로 9위인 한화는 특히 팀 타율은 0.249로 최하위, 평균자책점(4.71) 7위에 머물러있다. 이 상황에서 한화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투수 코치 보직 이동을 결정했다.
하주석, 오선진, 송광민의 줄 부상에 지난 12~19일 선발과 불펜이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7연패했다. 하주석이 시즌 초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한 데 이어 대체 유격수로 활약했던 오선진이 허벅지 통증으로 제외됐다. 여기에 베테랑 3루수 송광민 마저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송광민은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최하위’ 롯데와 1.5경기차로 앞서 있는 한화는 이번주 ‘5위’ NC, ‘4위’ 키움과 각각 3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지난 시즌 11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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