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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미처리법안 1만4000건…“사실상 폐기처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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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발의 법안 2만건 넘는데‥처리 법안은 고작 6000여건
與 민생입법추진단 출범…이인영 “전폭적인 지원 다할 것”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6월 임시국회가 우여곡절 끝에 문은 열었으나 자유한국당 불참으로 당분간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대 국회 임기가 일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산적한 1만4000여건의 미처리 법안이 무더기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 수는 지난 21일까지  총 2만1261건. 이 중 미처리법안은 1만4817건에 달한다. 매일 약 19건의 법안이 쏟아지고 있으나 그 중 13건 이상은 먼지만 쌓여가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20 leehs@newspim.com

굵직한 이슈와 직결된 시급 법안들도 상당 수 표류하는 중이다. 올해 초 ‘정준영 불법몰카촬영 사건’과 ‘클럽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성폭력처벌법 개정안과 마약류관리법 개정안이 다수 발의됐다. 모두 관련 상임위에 발이 묶인 채 사회 관심에서 멀어져가고 있다.

지난해 ‘BMW 화재사태’ 후속조치로 발의된 자동차관리법개정안은 일년 가까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발이 묶여 있고,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지난 3월 합의한 ‘카풀 월급제’ 관련 법안은 협상장에 오르지도 못했다. 국토교통위가 지난 3월 28일 이후 단 한 차례도 전체회의를 열지 못한 탓이다. 지난달 말 기준 국토교통위 소관 미상정 법안 및 소위 계류 법안은 1000건이 넘는다. 

오는 9월 정기국회가 열리면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로 인해 연말까지 입법기능이 사실상 멈춘다. 20대 국회 임기가 내년 5월 29일 만료되는 점을 고려하면 법안을 처리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셈이다. 20대 국회 내 처리되지 못한 법안은 자동 폐기된다. 

여권 한 관계자는 “국회가 다시 가동된다고 해도 지금 분위기상 법안을 얼마나 처리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며 “지금 미처리된 법안들은 사실상 모두 폐기된다고 봐도 무리없다”고 회의적 입장을 내비쳤다. 

국토교통위는 이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한국당을 제외한 국토교통위 위원 14명은 이날 오전 법안 심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조속히 국토교통위를 열어 민생법안, 민생추경 심사에 한국당이 협조해달라”며 “박순자 위원장이 위원장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사회권을 넘겨달라”고 주문했다. 

택시 4개 단체도 이달 중 사회적 대타협기구 합의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간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수영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위원장은 통화에서 “장기화된 국회 파행으로 (사회적 대타협기구) 합의 관련 법안이 하나도 처리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 원내대표는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이날 민생입법추진단을 가동했다. 그는 제1차 추진단 회의를 열고 입법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추진단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추진단은 미쟁점 법안 중 올해 처리 가능한 민생법안부터 중점적으로 주력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법안처리율이 29.2%에 불과하다. 지금도 국회에는 1만4000건 이상의 법안이 심의조차 되지 못했다”며 “올해 하반기 정기국회까지 성과를 만들지 못하면 국민들의 우려가 현실이 될텐데 이런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협상 데드라인을 24일로 잡고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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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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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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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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