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베트남 지원 식량, 13일 北 남포항 도착…지원규모는 미상

기사입력 : 2019년06월14일 10:23

최종수정 : 2019년06월14일 10: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北 노동신문 보도, 구체적인 지원규모 언급 안해
하노이 회담 당시 北 요청 수용했을 가능성 있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이 국제사회에 식량 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베트남이 북한에 식량지원을 보낸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이날 북한 노동당 관영매체인 노동신문은 '우리 나라에 윁남(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정부가 식량 기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베트남의 지원 식량이 13일 남포항에 도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 1일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이달 초 일부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 2월 베트남에 식량 30만톤을 차관 형식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닌 다른 고위 간부가 요청했고, 이에 베트남 측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이 있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베트남의 식량 지원이 실제로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식량 도착 사실을 알리면서 "윁남사회주의공화국 정부의 식량 지원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두 나라 사이의 친선 협조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밖에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노동신문의 보도 내용만으로는 베트남의 식량 지원이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당시 북측이 베트남에 요청한 것을 베트남이 받아들여 이뤄진 것인지, 그리고 구체적인 지원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식량 지원이 배를 통해 이뤄졌다는 것만 추정이 가능한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alwaysame@newspim.com

한편 우리 정부는 최근 대북 인도적 지원에 쓰일 800만달러 송금을 마쳤다.

통일부에 따르면 800만달러 중 450만달러는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양지원 사업에, 350만달러는 유니세프의 북한 모자보건과 영양사업에 쓰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지난 11일 "실제 지원이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5만톤의 식량지원도 검토 중이나 이는 결정된 바가 없다.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지난 9일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쌀을 국제기구를 통해 간접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