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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중 3대 '벤츠'...수입차 1위 고속질주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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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브랜드 24개중 점유율 30%대 내외 유지
젊어진 디자인·높은 브랜드 이미지·연비 등 인기 요인
'BMW 화재·아우디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반사이익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승승장구하던 수입차 시장이 올들어 부진하다. 하지만 벤츠는 '고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등록된 24개 수입 브랜드(승용 기준) 가운데 벤츠는 20~30%대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 팔린 수입차 10대 중 3대는 벤츠란 얘기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8만9928대로 전년(11만6798대) 대비 23%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5월에만 6092대가 등록, 전체 수입차 시장 점유율 31.2%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BMW 3383대, 렉서스 1431대, 토요타 1269대, 혼다 1210대, 미니 1008대, 볼보 932대, 포드 898대 순으로 나타났다.

벤츠는 지난 4월(6543대)에는 35.9%의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4월에는 국내시장에서 한국GM과 르노삼성보다도 많이 팔리며, 현대기아차-쌍용차에 이어 내수 판매 4위를 기록했다.

벤츠는 또 지난해 총 7만798대를 판매,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초로 연간 7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고, 한국은 전세계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에서 5위 시장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

지난 2003년 벤츠코리아 설립이후 벤츠는 한국에서 15년 연속 판매가 늘었다. 특히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현 대표 부임 직후인 지난 2016년 처음으로 BMW를 제치고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한 이후, 작년까지 3년 연속 수입차 국내 판매 1위를 기록중이다.

올해 1월 있었던 벤츠코리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가 한복을 입고 설명하는 모습 [사진=벤츠코리아]

◆젊어진 이미지 + 꾸준한 품질 + 반사이익  = 전성시대

벤츠의 이같은 국내 시장 '고속 질주' 배경은 젊어진 이미지와 함께 높은 네임 밸류, 꾸준한 품질, 디젤엔진의 높은 연비 등이 꼽히고 있다. 아울러 경쟁업체인 BMW와 아우디·폭스바겐이 각각 화재사고와 배기가스 조작으로 이미지를 구긴데 따른 반사이익도 보고 있다는 평가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벤츠의 라인업이 좋아졌다. 주력 차종이 예전에는 C-E-S클래스였는데, 최근엔 전세계적 SUV 인기 흐름을 반영해 GLC-GLE-GLA 등 크로스오버 SUV 라인업을 잘 갖춘것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이라며 "아울러 BMW나 아우디·폭스바겐 등 경쟁사들이 위기를 맞았을때 벤츠가 각종 프로모션을 많이 한 것도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다소 고리타분하고 나이든 이미지였던 벤츠가 3~4년전부터 디자인을 파격적으로 바꾸면서 젊은층들을 많이 끌어내 소비층이 다양화된 것이 주효 했다"며 "SUV와 세단 사이사이 다양한 모델들을 출시한데다 벤츠의 '프리미엄' 이미지까지 더해지며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BMW가 조만간 화재사고를 마무리 하고 국내 시장에 신차를 얼마나 내놓을지에 따라 벤츠의 '1위 수성'이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디젤모델 중심인 벤츠가 친환경차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 있는 차를 내놓을지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 교수는 "디젤차가 점점 억제가 되는 상황에서 토요타나 혼다같은 친환경차에 강점이 있는 메이커들과의 친환경차 경쟁이 향후 벤츠의 국내 시장 인기 유지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올 여름 이후 BMW 차량화재 사건이 정리되면 국내시장 수입차 경쟁도 좀더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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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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