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언어 빅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는 핀란드어를 신규 추가해 총 25개국의 언어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핀란드가 AI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유럽의 AI 기술을 선도하는 핵심 국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플리토는 핀란드어를 확대하고 현지에서 IR을 진행하면서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핀란드는 스타트업 강국으로 잘 알려진 만큼 성장잠재력이 높아 플리토가 수집하는 언어 빅데이터에 핀란드어를 추가하게 됐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이사는 “핀란드와 인접한 스웨덴, 노르웨이, 러시아 등이 모두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탓에 언어 인공지능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현지 관계자들이 플리토의 차별화된 사업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이사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19 한-핀 스타트업 서밋’에서 IR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플리토]

한편 플리토는 1030만명의 유저를 보유한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173개국의 플랫폼 사용자가 생성하는 25개 종류의 언어 빅데이터를 확보한 언어 빅데이터 기업이다.

플랫폼 내 집단지성 방식을 활용해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언어데이터를 생성 및 감수하기 때문에 저비용, 고품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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