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성지도자 사회장' 故 이희호 여사…향후 장례 절차는?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17:48

최종수정 : 2019년06월11일 17:51

14일 오전 6시 발인 후 창천교회서 장례예배
예배 후 동교동 사저 거쳐 현충원에 합장
12일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조문 가능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 각층 인사들의 조문 행렬로 11일 하루 종일 분주했다.

빈소에는 고인의 둘째 아들 홍업씨와 셋째 아들 홍걸씨 등 유가족들이 조문객을 맞았다.

동교동계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 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 출신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양수·김희철·김방림 전 의원 등 동교동 인사들도 이른 아침부터 빈소를 지켰다.

이희호 여사의 장례는 가족들의 뜻에 따라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2019.06.11 mironj19@newspim.com

사회장은 국장·국민장 다음으로 예우를 갖춰 치러지는 장례다. 정부에서는 장례절차와 방법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지만 장례비용 중 일부를 보조하거나 고인의 업적을 감안해 훈장을 추서하기도 한다.

다만 구체적인 장례 절차나 방법 등은 고인의 유언이나 유가족의 뜻에 따라 진행된다.

사회장에서는 통상적인 영결식이 거행된 뒤 장지로 운구되는데, 운구 중 고인과 인연이 많은 장소를 거치기도 한다. 또 고인이 특정 종교의 신자일 경우 종교의식을 영결식에 포함하기도 한다.

이희호 여사의 경우 기독교 신자이기 때문에 장례 예배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또 운구차는 동교동을 거쳐 현충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오전 6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고인을 운구해 오전 7시 신촌 창천 감리교회에서 장례예배를 한다. 창천교회는 이 여사가 52년간 다닌 교회다. 이후 고인은 동교동 사저에 들른 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합장된다. 아직 구체적인 합장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추가적인 장례 절차는 장례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이희호 여사 가족들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낙연 총리는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해찬 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는 고문으로 참여한다.

부위원장은 박지원 의원과 최용준 전 천재교육 회장 등이 맡을 예정이며, 장례위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민주당 의원 128명과 민주평화당 의원 14명, 정의당 의원들은 모두 장례위원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어서 수백명 규모의 장례위원단이 구성될 전망이다.

한편 이 여사의 빈소 조문은 오늘 밤 11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오는 12일에는 아침 9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조문이 가능하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