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로킷헬스케어, 국제 학회 연달아 참석..인공장기재생 플랫폼 선보여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16:03

최종수정 : 2019년06월11일 16:03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로킷헬스케어가 최근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 다양한 국제 학회에 연이어 참석해 인공장기재생 플랫폼을 선보이고 해외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인체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가 최근 유럽 조직공학재생의학회(Termis –EU),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19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19; BIO USA), 유럽창상학회(European Wound Management Association; EWMA)에 차례로 참가해 자가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재생 및 연골재생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유럽 조직공학재생의학회(TERMIS-EU)는 2000여명의 재생의학/조직공학 연구자 및 의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난 달 27일부터 5일간 그리스 로즈에서 진행됐다. 로킷헬스케어는 3D 바이오 프린터와 신의료기술 플랫폼 및 피부임상 결과를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 학회를 통해 3D 바이오 프린터의 유럽시장 판매를 견고히 하고 로킷헬스케어의 신의료 기술을 함께 개발할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바이오 인터내셔널(BIO USA)에도 참석했다. 이 행사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컨벤션이다. 67개국 제약바이오 회사 임직원과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한자리 모여 최신 헬스케어 R&D 트랜드를 공유하고 사업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 재생의학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바이오 프린터에 대한 관심이 뿐만 아니라 로킷헬스케어의 재생플랫폼에 대한 각국의 재생의학 관련 규제 돌파전략 및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회의가 이루어졌다.

또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린 유럽창상학회(EWMA)에도 참석했다. 4000여명의 임상의를 비롯해 대학병원 창상/당뇨발 전문가들과 제약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창상/당뇨발 치료를 위한 피부재생 플랫폼 선보였고 기술도입을 희망하는 10여개국 전문가들과 협의가 이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 터키, 슬로바키아 등에서 이미 이 기술의 시술임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회 참석으로 향후 플랫폼 상용화 가능한 시장개척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 유석환 대표는 “약 2주라는 짧은시간에도 세 번의 권위있는 국제학회에 참석하며 재생의료 플랫폼 기술을 전세계 전문가 그룹에 소개해 매우 긍정적인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도 규제검토 후 상용화 가능한 시기에 바로 적용을 희망하는 국제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큰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사위, 尹 서울구치소 CCTV 열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중 특혜 제공 여부와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 폐쇄회로(CC)TV를 열람하기 위해 현장검증에 나섰다.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1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2025.09.01 jeongwon1026@newspim.com 김용민 의원은 "국민의힘은 오늘 현장검증이 '망신주기용'이자 인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검증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고 뒤에서 정치적 언사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 불참에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오늘 검증해야 할 사안은 대한민국 형사사법시스템에서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며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구치소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것"이라며 현장검증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도 "CCTV를 열람하는 것은 윤석열에 대한 망신주기 목적이 아니다. 중대 범죄자의 체포영장 거부라는 법치주의 파괴 행태와 구치소 측의 특혜는 없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함이다"며 "법치주의를 바로세우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의 일환인 현장검증에 국민의힘이 자리를 비운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치를 무시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등 수사방해를 일삼고 있다"며 "오늘 현장검증을 통해 특혜 및 수사방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수용규칙 위반 등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 측에 8월 한달 간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횟수와 구치소 내 변호인 접견방 개수, 변호인 접견 규정 일체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관련 자료와 윤 전 대통령의 총 접견 시간 및 인원 등 통계 자료를 요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9-01 11:08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1회 산세타령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자료= 인공지능 AI 이미지] 판소리 춘향가에는 '산세타령'이라는 눈대목(가장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이 있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이몽룡의 사람됨을 각 지방 산세에 비유하며 설명하는 대목이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여보게 춘향이! 낭군을 얻으려면 뚜렷한 서울 양반 낭군을 얻지. 아, 어찌 시골 무지랭이를 얻으려는가?" 했다. 이에 춘향이가 "미친 녀석! 낭군도 시골 서울이 다르단 말이냐?"하며, 방자 말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이불 개듯 개어 방자 귀에 쑤셔 넣었다. 방자는 "하믄 다르지야. 인걸은 지령이라. 사람이 하는 것은, 산세 따라 나는 법이여. 내가 우리 도련님 성품을 이를 테니 잘 들어 보소. 경상도 산세는 산이 웅장 허기로 사람이 나면 정직하고. 전라도 산세는 산이 촉(비옥함)하기로 사람이 나면 재주가 있고. 충청도 산세는 산이 순순하기로 사람이 나면 인정이 있고. 경기도 올라, 한양 터 보면 천운봉이 높고 백운대 섰다. 삼각산 세 가지 북주가 되고 인왕산이 주산이요, 종남산이 안산인디 동작이 수구를 막았기로, 사람이 나면 선할 때 선하고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이라." 서울 남산 아래, 선할 때 선하지만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인 땅. 그곳이 지금의 용산기지다. 이몽룡이 장원급제하고 남원골 춘향이를 만나러 간 길도 남대문-용산고-용산기지 23번 게이트-한강나루-남태령-과천 길이다. 용산은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와 원효로 서쪽 일대 구릉지대를 말한다. 한강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는 구릉이 마치 용이 꿈틀대는 모습이어서 용산이라 불렀다. 대통령실이 들어선 국방부, 합참 지역의 구릉은 둔지산(屯之山)이다. 조선시대 때 직업군인 집단 거주 마을이 있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는 일본군 병참기지로, 병자호란 때는 청나라군 후방지휘소였다. 임오군란 때는 흥선 대원군이 용산기지 캠프 코이너에서 청나라로 납치돼 갔다. 용산고 앞에서 청나라군과 조선군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1894년 7월 청일전쟁이 터졌다. 일본군 소장 오시마가 이끄는 8000여 명의 일본군이 용산기지에 주둔했다. 조선총독부, 조선주차군사령부가 용산기지에 터를 잡았다. 부대 정문은 용산역 맞은편 아모레 퍼시픽 건물과 용산우체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200m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문이다. 어김없는 별악지상(別惡之象) 땅이었다. 1950년 6월 25일 01:00 용산기지 내 육군본부 상황실에 전화벨이 울렸다. 당직 장교 작전국 대위 조병운이 수화기를 들었다. "충성! 옹진반도 제17연대입니다. 현재 시간 국사봉 북쪽 능선으로 병력 미상의 북한군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03:0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문산 제1사단입니다. 북한군이 구화리에서 도하용 주정(舟艇)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03:3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의정부 제7사단입니다. 적 포탄이 전 진지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창밖에는 태풍 엘시가 비를 뿌리고 있었다. 육군본부 정보국 당직 장교 중위 김종필은 정보국장 장도영 대령에게 "전 전선에서 북한군이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전군에 비상을 내려야 합니다. 국장님께서 빨리 상황실로 오셔야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용산기지가 또다시 별악지상(別惡之象)의 땅이 되고 있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1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