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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체,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투어 중단

기사입력 : 2019년05월31일 15:30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18:32

헝가리 당국 유람선 운행 중단 결정
호텔·카페 휴식, 도보 야경투어 등으로 대체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유람선 침몰사고로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투어가 잠정 중단됐다. 국내 여행사들은 대체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응하고 있다.

3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당국이 다뉴브강 유람선 투어 잠정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사고가 발생한 참좋은여행을 비롯해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주요 업체들이 다뉴브강 유람선 투어를 일제히 중단하고 대체 프로그램 마련에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다페스트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헝가리에서 다수의 한국인 사망자가 발생한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현장 인근의 마가렛 다리 난간 틈 사이로 시민들이 헌화한 꽃들이 꽂혀있다. 2019.05.30.

참좋은여행은 헝가리를 포함해 유럽 모든 패키지여행에서 강 유람선 투어를 일정에서 제외했다. 강 유람선 투어 일정은 호텔에서의 휴식이나 도보 야경 투어 등으로 대체한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도 다뉴브강 유람선 투어 중단 결정을 내렸다. 하나투어는 야경을 볼 수 있는 다른 장소를 물색 중이다. 투어 프로그램이 결정될 때까지 카페 등 같은 목적을 수행할 수 있는 다른 프로그램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다뉴브강 유람선 투어는 국회의사당 주변 야경을 보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며 “야경을 볼 수 있는 다른 장소를 탐색 중으로 현재 대체 일정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모두투어는 야경투어를 유람선 대신 도보로 대체하기로 했다. 부다페스트 야간워킹투어와 벨베데레, 쉔부른, 프라하성 황금소로+전망대 중 1개 일정으로 대체된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다뉴브 유람선투어는 현지에서 잠정 운항이 중단돼서 투어를 할 수 없다”며 “이에 따라 대체일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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