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연제)은 남인순 의원,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열린부모교육학회와 공동으로 31일 오전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우리나라 사교육과 부모교육열에 대한 진단 및 대책'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해영 의원 |
최근 교육부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초·중·고등학교 사교육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70.5%로 전년대비 2.7%, 사교육시장의 규모는 약 18조 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사교육이 증가하며 사교육이 끼치는 경제적, 사회적 영향이 막대한 실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김영천 진주교대 교육학과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제발표로는 김은영 육아정책연구소 박사, 박재원 아름다운배움연구소장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토론을 이어 나간다.
이를 통해 지난해 방영되어 화제가 된 JTBC의 드라마 ‘SKY캐슬’로 이슈가 된 우리나라의 사교육 열풍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알아보고 바람직한 자녀교육 방향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김해영 의원은 "과도한 사교육으로 인해 계층 간 교육기회의 격차가 심화되고, 아이들의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며 "세미나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올바른 교육에 대한 방향을 찾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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