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해리스 주한 美대사 "미군 유해 송환 관련 北 대화 이어가야"

기사입력 : 2019년05월30일 10:29

최종수정 : 2019년05월30일 10:34

"北 미사일 발사에도 트럼프 협상 문 열어두고 있어"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비핵화 협상의 교착상태에도 불구하고 전쟁포로·실종자 유해 송환과 관련해 북한과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NK뉴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스 대사는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 외교라운드테이블에서 NK뉴스의 질문에 "비핵화 협상과 함께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전쟁포로·실종자 및 유해 즉각 송환 관련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달 초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은 북한이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유해 송환 문제에 대한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이 문제는 미국에 중요한 문제"라며 "북한은 하노이 회담 이후 여전히 논의를 하지 않고 있지만, 미국은 북한과 계속 대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해가 발견되면 송환하는 것이 옳은 일이고, 한국과 미국에 있는 유가족들에게 이 일을 마무리 짓기 위해 수색 작업을 계속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해리스 대사는 북한이 이달 초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서는 "북한이 어떤 종류의 무기를 사용했는지와 그 특수성에 대해서 완전히 알고 있다"면서도 국가 안보상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근 미국 내에서는 북한 미사일 발사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여부에 대한 입장 차이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으며,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도 이날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의견과 반대된다.

최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행정부 각료들을 언급, "내 사람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위반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 견해는 다르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관심을 끌고 싶어하는 인물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리스 대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의 문을 계속해서 열어놓고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해리스 대사는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가 통할 수 있도록, 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김정은이 열린 문으로 들어가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22일 국회를 방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기 위해 잠시 기다리고 있다. 2019.04.22 yooksa@newspim.com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