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Bio톡스] ‘인보사’ 취소로 바이오업체, '행정비용 급증'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보사, 전체 바이오업계보다 개별종목 이슈로 인식
식약처 인허가 감독 강화…추가 데이터 준비 비용↑
CRO·CDO 등 연구개발 관련 서비스업체 ‘수혜’ 전망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세계 최초의 무릎 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는 결국 취소됐지만, 바이오 섹터 투자심리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보건 당국의 허가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연구개발 비용 부담이 기존에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0.27%), 삼성바이오로직스(-1.53%), 한미약품(-1.49%), 유한양행(-3.21%), 대웅제약(-4.81%), 녹십자(-2.82%), 한올바이오파마(-7.88%), 부광약품(-2.97%), 영진약품(-2.81%), 종근당(-1.71) 등 코스피 의약품 섹터의 제약사 대부분 약세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3%), 신라젠(-4.38%), 헬릭스미스(-13.89%), 에이치엘비(-3.86%), 메디톡스(-2.60%), 휴젤(-1.34%), 셀트리온제약(-2.25%), 에이비엘바이오(-1.89%), 제넥신(-5.66%), 메지온(-5.68%), 차바이오텍(-4.31%), 삼천당제약(-2.64%), 유틸렉스(-7.48%)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진해있는 바이오 기업들도 하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금융투자업계는 이날 바이오주의 하락이 코오롱 ‘인보사’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봤다. 모건스탠티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정기변경 및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적 리스크에 따른 국내 증시 부진여파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향후에도 ‘인보사’ 논란이 바이오 섹터 주가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 바이오 담당 연구원은 “과거 같으면 이러한 큰 사건이 터지면 업종 전체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지만, 지금은 아니다. 투자자들도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서, 개별 종목 이슈로 보는 것 같다”며 “게다가 국내 주식시장이 무역분쟁 이슈로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워낙 큰 상태라서, 인보사 이슈 때문에 빠졌다고 보기 어렵다. 오히려 식약처 허가취소 발표 날에는 코스닥 바이오주 대부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2의 인보사 사태를 막기 위해 감독을 강화하면서, 바이오 벤처사들의 연구개발 투자 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보사 사태 발생 직후인 4월부터 인허가 부분에서 식약처의 심사가 깐깐해졌다. 기존보다 더 많은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있다”며 “준비해야 될 데이터가 많아졌다는 건 비용으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 바이오벤처사들에게는 자금조달의 부담이 늘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반대로 식약처의 감독이 강화되면서, 이미 수혜를 입는 업체가 있다는 얘기도 들려온다.

벤처캐피탈 바이오 투자 임원은 “보건 당국의 높아진 기준을 충족시켜줘야 할 데이터가 필요한데, 신약 개발 회사 혼자서 할 수 없다”며 “임상시험수탁(CRO),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DO) 등 연구개발 서비스컴퍼니를 거쳐야 한다. 이들은 깐깐해진 기준을 맞춰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니까 비용을 더 받을 수밖에 없다. 벌써부터 몇몇 회사들은 매출이 늘어날 거 같다는 연락이 온다”고 귀띔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