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속도 즐기는 젊은 아빠의 차’ 기아 쏘울 부스터

기사입력 : 2019년05월28일 14:16

최종수정 : 2019년05월28일 14: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원한 가속, 중저속 구간 즐거움 인상적
가속페달에 힘 주게 만드는 실내공간도 매력

[화성(경기)=뉴스핌] 전민준 기자 = 기아자동차의 신차는 등장할 때마다 큰 관심을 모은다. 그리고 인기도 꾸준하다. 저변이 그만큼 넓기 때문이다. 올해 1월 출시한 준중형 SUV 쏘울 부스터는 20대 첫 차뿐만 아니라 패밀리카로도 인기를 모으면서 대중차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세대로 거듭난 쏘울 부스터의 매력은 무엇일까.

쏘울 부스터를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만났다. 1박2일 동안 주행코스는 성남에서 출발해 경기도 화성시 향남까지 왕복 100㎞. 속도를 즐기기 위해 교통량이 혼잡한 시간을 피해 다녔다. 시동을 켜자마자 들려오는 엔진음과 배기음. 이 차가 과연 대중차를 지향하는 게 맞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스포츠 감각을 즐기는 마니아층을 위한 게 아닐까.

쏘울 부스터.[사진=기아차]

쏘울 부스터는 최고 출력 204마력의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엔진은 1.6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사양에 걸맞게 고속도로에 진입하자마자 가속페달을 밟았더니 힘만큼 냅다 내달린다. 너무 시원한 가속이다. 고속뿐만 아니라 저·중속 구간에서도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운전석 도어에는 레드 컬러의 스피커가 있는데, 색깔 탓인가 더 신나는 기분이 든다.

속도를 높여갈수록 공기저항에 불리한 차체로 속도계의 움직임이 둔해지지만, 계기반에 표기된 숫자까지 꾸준하게 가속을 이어가며 나름의 뒷심도 내비쳤다.

기존의 쏘울의 패션카에 머물렀다면, 쏘울 부스터는 펀 카로의 영역 확장을 시도했고,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었다고 결론 내릴 수 있겠다.

시승하면서 디자인 언급을 잘 안하는데, 쏘울 부스터는 실내 디자인을 빼놓고 갈 수 없다. 실내 디자인은 가속페달을 더 강하게 하라고 부추기는 듯하다. 스포티한 이미지의 쏘울 전용 D컷 스티어링 휠, 송풍구(에어 벤트)와 함께 원형으로 디자인된 센터페시아)의 멀티미디어 조작부가 디자인 통일감을 준다. 대시보드 양 끝에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송풍구와 스피커, 변속기 손잡이 좌측에 위치한 엔진 스타트 버튼도 인상적이다.

재생 중인 음악의 비트에 따라 자동차 실내에 다양한 조명 효과를 연출하는 ‘사운드 무드 램프’가 탑재돼 차별화된 감성 공간을 제공한다. 사운드 무드 램프는 8가지의 ‘은은한 조명’과 6가지의 ‘컬러 테마’로 구성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쏘울 부스터에는 다채로운 능동 안전장비가 적용돼 있다. 중간 트림부터 전방충돌방지보조 및 경고, 차로 이탈방지보조 및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등을 적용했고, 선택사양으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후측방 충돌경고, 후방 교차 충돌 방지보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디자인과 주행성에서 분명한 캐릭터를 구축한 쏘울. 이름에 걸맞은 소울을 가진 차가 바로 3세대 쏘울이다. 특히 퇴근 후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고 싶은 30대 젊은 아빠에게 이 차를 추천하고 싶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