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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국토연구원 '문재인 정부 주택정책 2년' 세미나

기사입력 : 2019년05월28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6월04일 10:44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 참석해 발표 및 토론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은 28일 오후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 정부 주택정책 2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추진해 온 주택시장 안정 및 주거복지 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언론 종사자들이 발표 및 토론자로 참석한다.

세미나에서 서순탁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은 '문재인 정부 2년, 주택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기조 발제한다.

이어 박천규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주택시장 변화와 향후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박 교수는 주택시장 안정 및 심리적 과열양상 진정을 비롯해 9·13대책의 성과를 평가한다. 또 주택시장 안정세의 지속을 위해 일관된 정책 기조에서 주택 수요관리와 공급 정책의 병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상영 명지대학교 교수는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을 제언한다. 구체적인 대안으로 도심 내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 국공유지를 활용한 주택공급을 언급한다.

김혜승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정부의 주거복지 증진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는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공적임대주택 공급 확대 △공공임대주택 유형통합 및 임대료 체계 개선 △주거 급여의 기준 임대료 현실화와 수급 대상 확대 △주거복지 전담 인력 및 주거복지센터 확대를 제안한다.

김주영 상지대학교 교수는 영유아 자녀 가구에 대한 주거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배분체계 검토, 성과 평가를 위한 주거복지 평가지표 개발을 비롯한 주거복지 정책 내실화를 위한 대안을 발표한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이용만 한성대 대학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김석기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과장, 김근용 국토연 선임연구위원, 김윤창 서울대 교수, 박환용 가천대 교수, 이강훈 참여연대 부본부장, 최종훈 한겨레신문 기자, 최지희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황재성 동아일보 기자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관리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겠다"며 "고시원, 쪽방 등 주거 사각지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국민 주거복지 증진에 힘써 국민의 집 걱정을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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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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