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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5월 24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5월24일 07:55

최종수정 : 2019년05월24일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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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민화협 사무처장 "北 식량난 5월부터 심각, 지금 보내야"
美국방부 "섀너핸 대행, 28일부터 아시아 순방…韓·日 등 방문"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 조간에선 경남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비중있게 다뤄졌습니다. 국내 정관계 인사들 뿐 아니라 1만 7000여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이 참석하는 등 근래 들어 가장 성대한 자발적 시민참여 행사로 치뤄졌습니다.

현지에서 취재했던 기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봉하마을 입구에선 길목마다 노란 바람개비가 휘날리고 있다고 합니다. 부시 전 미국 대통령까지 직접 추도식에 참석해 함께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정치권에선 여야 각 당 대표들이 빠짐없이 참석했지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행사에 불참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아무래도 보수진영의 본산인 한국당 대표가 진보진영의 기념비적인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지지층의 눈에 어떻게 보일지 걱정했을수도 있구요.

다만 멀리 미국에서 전직 대통령이 발품을 팔면서 직접 그린 초상화까지 들고 오는 것을 보면, 통합과 화합의 정치는 이념적·물리적 간극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알기로는 부시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을 어제 여러차례 극찬했지만, 재임 당시에는 한·미 간 긴장된 국면도 적잖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다 지나간 일이라, 크게 와닿지는 않겠지만 지난 것은 지난 것이고, 추모하면서 고인을 기리는 것은 또 완전히 다른 것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 정치권도 이념과 논쟁을 떠나 서로 존경하는 문화가 싹트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합니다.   

[김해=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 오후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 추도식에 참석해 권양숙 여사와 인사를 하고 있다. 2019.05.23 mironj19@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심층분석] 돌변한 北, 식량 지원 '묵묵부답'·민간단체 교류도 취소했다 다시 번복/ 뉴스핌
소강상태에 접어든 남북관계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정부의 ‘패키지 대북 지원책’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고 남북 민간단체 간 접촉도 불허했다. 중국 선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간 민간접촉도 무산됐다. 북측은 지난 23일 6.15 공동선언실천 해외위원회 명의의 팩스를 통해 회의 취소와 선양에서 인력을 철수시킬 것을 남측 민간단체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특별대담] 김태균 민화협 사무처장 "北 식량난 5월부터 심각, 지금 보내야"/ 뉴스핌
김태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사무처장은 북한의 식량난에 대해 "5월달부터 상당히 심각할 것으로 본다"며 "특히 어린이들은 성장기에 있어서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이준혁 정치부장과 인터뷰를 갖고 북한의 식량난이 어느 정도로 심각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저희(민화협)가 지난 3월부터 식량 지원을 검토했다"면서 "그 계기가 된 것은 북한 외무성에서 각 대사관으로 보낸 공문"이었다고 소개했다. 북측에서 직접 내부 식량문제가 심각해 5월부터 식량 지원이 매우 시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것이다.

강경화, 日 '강제징용 文역할' 언급 비판…"신중히 언행해라"/ 머니투데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신중한 언행’을 촉구했다. 이는 고노 외무상이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정부를 대표해 제대로 책임을 갖고 (강제징용 문제에) 대응해달라”고 요구한데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美, '화웨이와 전쟁' 한국 동참 요구/ 조선일보
미국이 최근 우리 정부에 '반(反)화웨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지지해 줄 것을 수차례에 걸쳐 요구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서울의 외교 소식통은 "미 정부가 여러 외교 채널을 통해 '화웨이 제품을 사용하면 보안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는 메시지를 우리 외교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며 "한국이 동맹국으로서 미국의 대중(對中) 정책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 대한 무역 압박과 화웨이에 대한 전면 규제에 나선 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들에도 동참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美, 남중국해 분쟁도 한국의 지지 촉구/ 조선일보
복수의 한·미 정부 소식통은 이날 "미 국무부가 최근 외교부에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에 관한 입장과 최근 미측 대응 상황을 설명하면서 한국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남중국해는 중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6개국 간 영유권 분쟁 해역이다. 중국은 남중국해 해역의 약 90%가 자국 영해라고 주장한다. 미국은 아세안 국가의 대리인 격으로 중국의 주장을 무력화하기 위해 남중국해에 군함을 파견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시 중이다.

대사만 보라던 '3급 기밀'…직원들 돌려봤다/ MBC
정부가 주미대사관으로 감찰팀을 급파해, 한미 대통령 간의 통화내용이 어떻게 유출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그런데 주미대사만 볼 수 있도록 한 3급 기밀문서를, 공관직원들이 뜯어서 돌려봤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감찰팀은 주미대사만 특정해 볼 수 있도록 한 기밀문서를, 여러 명의 대사관 직원들이 어떻게 돌려볼 수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 중이다.

외교부, 간부급 인사에 `언론 접촉 지침` 하달/ 매일경제
23일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실장급 이상 외교관은 언론사 기자들과의 만남이나 식사 약속 등을 일괄적으로 거절하고 있다. 한 외교관은 "외교부 간부들이 일부 기자들과만 식사하는 것에 대해 나머지 기자들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한다"며 "지금 부처 차원에서 이에 대한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표면적으로 일부 기자들의 불만을 사유로 들었으나 실제로는 22일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외교 기밀을 유출한 행위가 적발된 데 대한 '입단속'이 이유일 것으로 추정된다.

美국방부 "섀너핸 대행, 28일부터 아시아 순방…韓·日 등 방문"/ MBC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오는 28일부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순방에 나선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미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섀너핸 대행이 하와이와 자카르타, 싱가포르, 서울, 도쿄를 방문하기 위해 28일 출발한다"고 발표했다.

[노무현 10주기] 그리움 딛고 '새로운 노무현'으로…"영원히 기억할 것" / 뉴스핌
경남 김해 봉하마을은 '보통시민 노무현'의 고향이다. 논과 밭, 나무와 산으로 둘러싸인 봉하마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고향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상징성이 없는 장소였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한 두 차례 들르기 시작하면서 봉하마을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찾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정가 인사이드] 셈법 너무 다른 여·야…"고소 취하 절대 불가" 속내는 / 뉴스핌
국회 정상화를 둘러싸고 여·야가 서로에게 계산서를 내밀며 협상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계산서의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에 대한 유감 표명과 철회, 국회 선진화법 위반에서 시작된 한국당 의원 및 보좌진의 고소·고발 취하를 요구하고 있다.

노무현 추도식 끝나자 유시민 모친 빈소에…여권 인사 조문행렬 / 한국일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모친 고(故) 서동필씨의 장례 이틀째인 23일, 유 이사장을 위로하기 위한 여권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앞서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있었던 만큼, 정치인들의 조문은 저녁에 집중됐다.

바른미래당은 왜 '합의 이혼'을 하지 못할까/ 중앙일보
바른미래당의 내홍은 사실 어제오늘의 스토리가 아니다. 하지만 오신환 원내대표가 당선된 15일 이후 그 갈등의 강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손학규 대표 면전에서 "사퇴하라"는 요구는 다반사고, "나이 들면 정신 퇴락" "당 혼자 운영하나" 등 험한 말이 여과 없이 쏟아지고 있다. 리더십의 붕괴요, 사실상 분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 10주기에 '경축 중력절'..대한애국당 '패륜' 비판/ 한겨레
대한애국당(조원진 대표)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열린 23일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내용의 공식 정당 누리집 화면을 내걸어 충격을 주고 있다. 공당의 도는커녕 인간으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예의조차 갖추지 못했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대한애국당은 입장문을 내고 “이런 부적절한 사진에 대한 게시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극적 타협이냐, 식물국회 장기화냐..이번 주말이 분수령 / 노컷뉴스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팽팽한 힘겨루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주말이 협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전제조건들에 대해 아직까지 양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황교안 “9.19 군사합의 무효선언하고 안보 무장해제 중지해야" / 뉴스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최근 북한이 두 차례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주한미군은 이미 신형 이스칸데르급 탄도미사일로 결론을 내린 상황인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단도미사일’이라는 해괴한 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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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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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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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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