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올해 수능 지원자 ‘역대 최저’ 기록할 듯...4월 학평 응시자 13%↓

기사입력 : 2019년05월21일 09:10

최종수정 : 2019년05월21일 09:11

역대 최고 2000년 수능 89만6122명
역대 최저 2008년 수능 58만4934명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올해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응시자 수가 전년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020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 역시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2018.09.05 yooksa@newspim.com

2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 4월10일 시행한 고등학교 3학년 대상 2019학년도 학령평가 전체 응시자 수는 38만37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같은 기준 응시자 수(43만9237명)와 비교해 5만8864명(13.4%) 줄어들었다.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 수는 약 57만명이었다. 학령 인구가 급격히 감소해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 수는 51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올해 수능 지원자 수 역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수능 지원자 수는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1994년 수능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은 2000년 수능으로 89만6122명이고 역대 최저 기록은 2008년 수능으로 58만4934명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이번 4월 학력평가 국어 영역의 경우 ‘널뛰기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영역 1등급 구분 원점수는 95점, 표준점수 129점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학력평가 1등급 구분 원점수 82점, 표준점수 137점과 지난해 수능 1등급 구분 원점수 84점, 표준점수 132점과 비교해 원점수 컷트라인이 10점 이상 크게 상승했다.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를 보였다. 수학가형 1등급 구분 원점수 89점(표준점수 130), 수학나형은 1등급 원점수 88점(표준점수 134) 등이었다.

이에 대해 오종운 평가이사는 “앞으로 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 난이도를 봐야 올해 수능 국어 영역의 난이도를 보다 합리적으로 예측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수학 영역은 대체로 지난 3월 학력평가와 지난해 수능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절대평가인 4월 영어 영역은 1등급(90점 이상) 비율은 6.98%, 2등급 이내 비율은 16.78%(1등급 포함 2등급까지 누적 비율), 3등급 이내 비율은 30.09% 등이었다. 2019학년도 수능 영어 1등급 5.30%, 2등급 이내 비율은 19.64%, 3등급 이내 비율 38.15% 등과 비교하면 대체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전체적으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은 2020학년도 수능을 위해 앞으로 평가원 주관의 6월 모의평가에 대비해야 한다”며 “학생부 중심의 수시 대비 학생들은 수능 최저 학력기준 도달에 자신있는 영역과 과목을 중심으로, 수능 중심의 정시에 중점을 두는 학생들은 국어·수학·탐구 영역을 고르게 잘 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는 오는 6월4일 실시된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