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종합] 임지현 경영일선 물러나.. 부건코스메틱,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기사입력 : 2019년05월20일 12:40

최종수정 : 2019년05월20일 12:40

임블리·블리블리 인플루언서 역할..소비자 간담회 정기적 개최
박준성 대표, 곰팡이 논란 호박즙 등 제품들 "안전성 이상 없어"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의 임지현 상무가 상무직을 내려놓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부건에프엔씨는 20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본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불거진 이슈 해결 및 신뢰 회복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6가지 대책을 발표했다.

6가지 대책에는 △식품 부문 사업을 중단하고 주력 부문인 패션과 화장품에 역량 집중 △전문 경영인 체제 도입 △임지현 상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남 △고객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소비자 간담회 6월부터 정기적 실시 △제3의 중재기구 구성 제안 △품질향상, R&D투자 확대가 포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준성 대표는 "임지현 상무는 7월 1일자로 상무 보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며 "임 상무가 상무 보직을 내려놓지만 임블리와 블리블리의 인플루언서 역할은 지속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부건에프엔씨는 오는 6월부터 고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설명하는 소비자 간담회를 6월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박 대표는 "임 상무는 고객과 소통하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간다"며 "임블리의 인플루언서로서 더욱 진솔하게 고객과 소통하며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건 코스메틱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내부 임원 가운데 선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병표 부장, 박준성 대표, 조일훈 차장 [사진=최주은 기자]

박 대표는 또 “고객불안 해소를 위해 블리블리 화장품 51개 품목과 호박즙 등 식음료 제품에 대해 안전성 재검증했다”며 “전 제품 이상 없다”고 밝혔다.

블리블리 화장품 51개 품목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 검증은 지난 4월 26일 인터텍테스팅서비스코리아에 의뢰했다. 인터텍은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기준으로 중금속 검사(조사대상 성분 10종), 미생물 검사, 기능성 확인 검사 등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 화장품 51개 품목 모두에서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과 미생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곰팡이 논란이 있었던 호박즙과 관련해선 영천시 보건위생과 및 외부 검사기관에서 안전성에 이상없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박 대표는 “호박즙 환불은 고객 안전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였다”며 “품질에는 이상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품질 관련된 의혹과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며 "인진쑥 밸런스 에센스 제조일자는 명백한 조작으로 허위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 문의와 응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제품 품질과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음에도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교환, 환불, 보상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온라인 계정을 통해 사실 무근의 허위 피해사례와 악성 루머, 비방 및 인신공격성 글들을 유포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박에 없다"며 "선의의 고객들과 화장품 제조사가 피해를 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