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北, 37년만의 최악 가뭄…유엔 "작황량 10년새 가장 적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北 "기상관측 이래 강수량 가장 적어…물 확보 총력"
FAO "北, 지난해 작황 부진…봄 작황도 난망" 관측
정부, 대북 식량지원 시급성 인지…여론수렴 진행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이 1982년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북한의 올해 작황이 2009년 이후 가장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올해 1월부터 5월 상순사이 전국 평균 강수량은 54.4㎜로서 평년(128.6㎜)의 42.3%”라며 “이는 같은 기간의 강수량으로서는 1982년(51.2㎜) 이후 제일 적었으며 2014년(55.8㎜)과 유사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올해 하순에도 강수량이 평년의 50% 미만으로 적어지면, 올해 1월부터 5월 사이의 전국 평균 강수량은 75㎜ 정도”라며 "이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업부문에서는 당면한 영농작업과 함께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한 물 확보에 계속 힘을 넣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다만 구체적인 농작물 작황량이나 피해상황 등은 알리지 않았다.

여름철 북한 농촌지역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가뭄 등으로 인한 북한의 저조한 농작물 작황량은 국제기구를 통해 속속 알려지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FAO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공개한 ‘북한 국가보고서’에서 “북한은 4월까지 극심한 가뭄으로 봄 작황이 매우 저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FAO는 “지난해 부진했던 작황에 더해 올해초 봄 작황까지 나빠질 전망”이라며 “북한의 농산물 생산이 10년 사이 최악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 3일 발표한 식량안보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밀과 보리, 감자 등 이모작이 가능한 봄 작물 예상 생산량은 30만7000톤에 불과하다. 2017년 보다 24%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특히 “북한 전체 인구의 약 40%인 1010만명이 식량 부족 위기에 처해 있고, 긴급 식량 지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FAO 등에 따르면 북한이 해외 수입으로 충당해야 할 곡물 규모는 올해 추수 때까지 약 159만톤에 달한다. 북한 당국이 계획한 20만톤의 수입과 2만1200톤 규모의 국제기구 식량 원조를 제외하면 북한의 순수 식량 부족량은 대략 136만톤으로 추정된다.

북한 주민들이 북중 접경지역 노상에서 곡식을 팔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악의 북한 식량난에 우리 정부는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최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로 악화된 여론을 의식해 차분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지난 14일과 15일 각각 대북 민간단체와 통일부 인도협력분과 자문위원들과 만나 대북 식량지원 관련 여론을 수렴했다. 정부는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경청한 뒤, 최종적으로 대북 식량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 특히 쌀 지원은 지난 2000~2007년까지 연간 40만톤이 차관 형식으로 보내졌다. 그러다 2008년부터 10년 간 중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쌀 재고량은 수입산을 포함해 130만톤에 이른다. 이 중 국내 쌀 시장 수급 조절용, 복지 사용분 등을 제외하고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지원할 수 있는 규모는 약 30만톤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대북 식량지원이 최종 결정될 경우 오는 9월 전에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억 짜리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만큼이나 강렬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 가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을 두고 "100만 달러짜리 세리머니"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시키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네덜란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는 환호와 함께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였다. 매체는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억9800만명을 보유한 나이키 계정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분석도 인용됐다. 레이르담 개인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620만명에 달하는 만큼,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적용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홍보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유명 복서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실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08
사진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연기됐다"며 18일 오후 10시30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