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를 때는 겔 타입, 마르면 필름 타입...이전 세대의 단점 보완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SKC의 자회사 SK바이오랜드가 초기 상처부터 흉터까지 관리하는 종합 솔루션 제품을 출시했다.
SK바이오랜드는 13일 차세대 실리콘 흉터케어제 '프로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실리콘 흉터케어제는 실리콘의 수분 보호 기능을 활용해 흉터를 최소화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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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바이오랜드 실리콘 흉터케어제 ‘프로겔’ 모습 [사진=SKC] |
흉터 위에 붙이는 시트 형태의 1세대 제품은 간편하게 붙일 수 있었지만 쇄골과 같이 굴곡진 부위에 붙이는 게 어려웠고 겔 형태의 2세대는 바르는 것은 편했지만 마르는 데 5~10분이 걸리고 마른 뒤에 옷 등에 묻어났다.
이번에 출시한 '프로겔'은 1세대와 2세대의 장점을 더해 겔 타입이지만 5분 이내 건조가 완료된다. 건조 후에는 필름 타입으로 변해 떼어낼 떼도 잔여물 없이 떨어진다.
SK바이오랜드는 "2024년까지 국내 흉터케어 시장점유율을 30%로 높여나가겠다"며 "실리콘·콜라겐 의료기기, 줄기세포 치료제 등을 중심으로 한 조직재생 사업을 5년 내에 주요 사업부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랜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흉터케어 시장의 규모는 약 300억원이며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세계 흉터치료시장은 2025년에 약 4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