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G전자 'V50' 첫 구매자 "듀얼 스크린, 다중작업 매력적"

기사입력 : 2019년05월10일 13:22

최종수정 : 2019년05월10일 13:22

탈착식 듀얼 스크린, 터치 만으로 간편한 조작 가능
1호 개통자 "영상 시청 중 다중 작업 가능한 점이 매력"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가 10일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 V50의 1호 개통자가 탄생한 시청 부근의 LG 유플러스 직영점은 듀얼스크린을 탑재한 V50을 진열해놓고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V50 씽큐를 사용해봤다. 듀얼 스크린은 본체보다 슬림했다. 휴대폰 장착 후 접었을 때 두께는 케이스를 씌우지 않은 스마트폰 두개를 겹쳐놓은 것보다 얇았다.

한손으로 사용하거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무리가 있었지만 탈착이 가능해 평소에는 스마트폰만 사용하다가 필요 시 꺼내 쓸 수 있는 방식으로 부담을 줄였다.

듀얼스크린을 탑재한 LG V50 씽큐가 10일 출시됐다. [사진 = 송기욱 수습기자]

듀얼스크린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해봤다. 우선 야구 경기를 스크린으로 감상하며 실시간으로 다른 구장의 소식 및 점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 LG유플러스 가입시 듀얼스크린으로 야구를 관람하면서 동시에 본체로 다양한 각도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실시간 야구관람 뿐 아니라 아이돌 무대 등 감상시에도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를 실행한 후 손가락 세개를 튕겨 듀얼스크린으로 화면을 옮겼다. 동시에 본체에서 게임을 실행해봤다. 공략법을 보며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유튜브로 게임 리뷰나 공략법을 감상함과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길 때 조작하는 과정에서 화면을 가리는 일도 없었다. 게임을 듀얼스크린으로 실행한 후 본체의 가상 조이스틱으로 게임을 화면 가림 없이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듀얼스크린으로 동영상을 감상하는 동시에 다른 앱을 실행할 수 있다. [사진 = 송기욱 수습기자]

스마트폰으로 프로야구 관람을 즐겨한다는 1호 개통자 고유현(27세) 씨는 "LG V50를 통해 다양한 화면 각도로 야구 관람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듀얼스크린을 통해 동영상 시청 중 메신저나 인터넷 서핑 등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타사의 '폴더블'폰 처럼 한 화면에서 멀티스크린을 구현하는 것 보다 분리된 화면에서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며 V50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LG전자가 5G시대를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V50 씽큐(ThinQ)는 기존 대비 정보처리능력을 45%이상 향상시킨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와 5G모뎀(X50 5G)를 탑재해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다. 국내에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LG G8 씽큐'와 V50뿐이다.

사용자가 원할 때만 2개의 화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탈착식 듀얼스크린을 탑재했다. 평소에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콘텐츠 이용 시 큰 화면을 선호하는 고객의 요구를 모두 반영한 디스플레이다. LG전자는 V50 구매고객에 한해 듀얼스크린을 6월까지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V50 씽큐는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출시됐으며 가격은 119만9000원이다.

이통사 공시지원금이 파격적으로 실리면서 실 구매가는 더 떨어졌다. 데이터가 무제한인 요금제에 가입 시 각각 SK텔레콤(월요금 8만9000원)에서 63만원, KT(월 8만원)에서 48만원, LG유플러스(월 8만5000원)에서 51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리점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 V50의 실 구매가는 50만원정도로 크게 저렴해진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