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선박 운항 최대 71% 감소…대북제재 영향 커지는 듯

기사입력 : 2019년05월03일 09:47

최종수정 : 2019년05월03일 09: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VOA, 아태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 보고서 인용 보도
선박 노후화도 심각…결함률 100%에 달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강화되면서 북한 선박의 운항률이 최대 71%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미국의소리(VOA)방송은 아태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도쿄 MOU)가 최근 발행한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 깃발을 단 선박들이 지난해 받은 선박 안전검사 결과를 보면 대북제재로 인해 선박 운항 횟수가 크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이 의심되는 사진 [사진=일본 방위성]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북한 깃발을 단 선박들은 모두 79회 안전검사를 받았다.

이는 전년도인 2017년의 185건과 2016년의 275건에 비해 각각 57%와 71% 줄어든 수치다.

이에 대해 VOA는 "2016년 이전까지 북한 선박들이 평균 300회 안팎의 검사 횟수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한 것을 알 수 있고 이는 제재의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VOA는 그러면서 북한 선박의 노후화 문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VOA에 따르면 보고서는 "지난해 검사를 받은 북한 선박들은 모두 결함이 발견돼 안전검사를 통과한 경우가 단 한 번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이 기간 북한 선박에 대한 검사가 79차례 실시됐는데 모두 759건의 결함이 발견됐다"고도 전했다.

보고서는 특히 "2015년 검사에서 단 1건만이 결함이 없는 선박으로 기록됐을 뿐, 2016년부터 3년 연속 결함 발견률 100%를 기록하고 있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항구에 발이 묶이는 '정선 조치'를 받은 북한 선박은 8척으로, 정선율이 10.13%에 달했다"고 말했다.

VOA는 이와 관련해 "북한 선박이 이처럼 안전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이유는 선박의 노후화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다른 나라를 항해 중인 북한 선박들은 일부만 2000년대에 건조됐을 뿐, 대부분 1980년대 만들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