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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한·칠레 정상회담서 "양국 서로에게 중요한 교역국"

기사입력 : 2019년04월29일 12:15

최종수정 : 2019년04월29일 12:16

한·칠레 정상회담서 "우호협력 높은 수준 발전하길"
칠레 대통령 "한국 놀라운 발전, 존중 금치 못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세바스티안 삐녜리 칠레 대통령과의 한·칠레 정상회담에서 양국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를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29일 오전 10시 34분부터 약 1시간 여 청와대에서 열린 한·칠레 정상회담에서 "1962년 수교 이래 두 나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왔고 2004년 21세기 공동번역을 위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을 통해 더욱 튼튼한 관계가 됐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세바스티안 삐녜리 칠레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2003년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양국은 교역액이 4배 가량 증가했고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교역국이 되었다"며 "태평양 동맹협력 등 역내 통상협력을 비롯해 국제무대에서도 우방국으로서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대응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금년 하반기 칠레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등 중요한 국제회의들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한국 정부도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칠레 정부의 지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대통령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요청드린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경제협력 등 우호 협력 관계가 한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삐녜라 칠레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수교한 지 56년 동안 협력과 우정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존중과 함께 한국을 가까이 관찰했다"며 "이 기간 도안 한국은 상당히 놀라운 발전을 해서 존중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삐녜라 대통령은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이 관심을 모인 태평양 연맹에 대해 "한국이 옵서버에서 준회원국이 되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저희가 이번에 의장국이 된다"고 말했다. 

삐녜라 대통령은 "한국은 개발도상국에서 완전히 발전한 국가로서, 칠레의 5대 대외 무역 파트너"라며 한·칠레 FTA 현대화, 한국의 대 칠레 투자, 통신·전자정보·사이버 안전·국방 협력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삐녜라 대통령은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중요한 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며 "교통과 통신, IT 그리고 방산과 안전, 경찰에 관해 협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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