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내 자산 기준 3대 은행인 씨티그룹이 지난 1분기(1~3월) 기대 이상의 이익과 실망스러운 매출을 냈다. 주식 트레이딩 부진은 매출 감소로 이어졌고 투자은행(IB) 부문은 호조를 보였다.

씨티그룹은 1분기 순이익이 47억1000만 달러, 주당 순익이 1.8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1.80달러의 주당 순익을 웃도는 규모다.
매출은 185억76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 줄었으며 시장 전망치 186억3400만 달러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트레이딩 매출은 5% 줄어든 43억 달러였다. 이중 채권 트레이딩 매출은 1% 증가했으며 주식 트레이딩은 24% 감소했다.
IB 매출은 20% 증가한 14억 달러였는데 투자등급 채권 발행 자문이 강하게 성장하면서 이 같은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씨티그룹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자 금융 매출은 아시아 사업의 약세를 반영해 1년 전과 비슷한 85억 달러로 집계됐다.
총대출 규모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6823억 달러였으며 예금은 5% 성장한 1조300억 달러였다.
씨티그룹의 순이자마진은 8bp(1bp=0.01%포인트) 확장한 2.72%였으며 총영업 비용은 3% 줄어든 105억8000만 달러였다.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씨티그룹의 주가는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씨티그룹은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0.27% 오른 67.60달러를 기록 중이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