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여기는 오거스타] 44세 우즈, 이제는 ‘골프 역사와의 싸움’ 시작

기사입력 : 2019년04월15일 06:06

최종수정 : 2019년04월15일 06:40

니클라우스 보유 마스터스·메이저대회 최다승에 도전
미국PGA투어 최다승 기록에는 단 1승 모자라

마스터스는 '최고의 대회'라는 자부심과 함께 여러가지 독특한 면이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PGA 마스터스 현장을 특파원을 통해 생생하게 전합니다. 

[미국=뉴스핌] 김경수 특파원= 타이거 우즈(44·미국)가 15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끝난 2019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역전 우승함으로써 ‘골프 황제’라는 수식어가 허투루 붙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마스터스에서 14년만의 우승, 메이저대회에서 11년만의 우승을 이룬 우즈에게 이번 쾌거는 끝이 아니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다만 앞으로 우즈는 그 자신, 후생가외라고 해도 좋을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 못지않게 골프 역사와의 싸움을 벌여야 한다.

올해로 83회 치러진 마스터스에서 역대 최다승 기록은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갖고 있는 6승이다. 우즈는 지난해까지 4승으로 이 부문에서 아놀드 파머와 함께 2위였으나 올해 5승을 달성함으로써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우즈는 1975년 12월30일생으로 미국식 나이계산으로는 아직 만44세가 안됐다. 니클라우스가 46세에 이 대회 6승째를 이룬 것에서 보면 우즈의 나이는 아직 젊다고 할 수 있다.우즈가 6승을 달성하고, 마스터스 새 기록인 7승까지 이룰지 주목된다.

타이거 우즈가 2019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확정한 후 캐디 앞에서 포효하고 있다.[사진=오거스타 내셔널GC] 
캐디에게 달려가 기쁨을 나누는 우즈.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린재킷을 걸치는 타이거 우즈. [사진= 로이터 뉴스핌]

마스터스에서 첫 승과 마지막 우승까지 가장 긴 기록은 23년이다. 니클라우스는 1963년 마스터스에서 첫 승을 기록했고, 1986년 마지막 6승째를 올렸다.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그는 첫 승 이래 22년만에 5승째를 달성했다. 그가 내년 이후 또다시 그린 재킷을 걸친다면 이 부문에서도 새 역사를 쓰게 된다. 한편 우즈는 올해 우승으로 마스터스 우승과 우승 사이에 가장 긴 기간(14년, 2005∼2018년)을 보낸 챔피언으로 등재됐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72홀 최소타수(18언더파 270타) 우승 및 2위와 최다타수차(12타차) 우승, 최연소(21세3개월14일)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모두 1997년에 달성한 것이다.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15승째를 기록했다. 15승은 메이저대회 다승 부문 2위다. 우즈는 2008년 US오픈에서 연장끝에 메이저대회 14승을 달성한 이후 근 11년동안 ‘메이저 무관’으로 있다가 2019마스터스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최다승은 니클라우스가 보유한 18승이다. 앞으로 메이저대회에서 3승을 추가하면 우즈는 니클라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우즈의 이번 우승은 미국PGA투어 통산 81승째다. 이 부문 최다승 기록은 샘 스니드가 보유한 82승이다. 우즈는 투어에서 1승을 추가하면 스니드와 동률이 되고, 그 다음부터는 우승을 할 때마다 이 부문의 신기록이 된다.

우승 순간 두 팔을 치켜를며 환호하는 우즈.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타이거 우즈의 주요 부문 기록
---------------------------------------------------------------------
구분                      우즈                       부문 1위
---------------------------------------------------------------------
마스터스 우승         5승(2위)                6승(잭 니클라우스)
메이저대회 승수      15승(2위)              18승(잭 니클라우스)
미국PGA투어 승수   81승(2위)              82승(샘 스니드)
--------------------------------------------------------------------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