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EPL] 손흥민 “역사적인 토트넘 새구장 1호골 2개… 꿈만 같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12일 10:16

최종수정 : 2019년04월12일 14:28

“놀라운 일... 긍정적인 생각 하면 긍정적인 일이 벌어진다”
4월10일 맨시티전서 결승골... 새구장 챔피언스리그 1호골
4월4일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팰리스전서 새구장 EPL 1호골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역사적인 2개의 1호골을 써낸 손흥민이 ‘꿈만 같다’고 밝혔다.

손흥민(27)은 지난 4월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맨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소속팀 토트넘은 그의 골로 1대0으로 승리, 4강행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지난 4월4일 새구장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EPL) 개장 1호골을 넣은 손흥민(27)은 이날 골로 토트넘 새 구장의 챔피언스리그 첫골 주인공에 함께 올랐다.

손흥민이 새 구장 1호골에 대해 "꿈만 같다"고 표현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토트넘 역사의 한 페이지를 2번이나 새로 쓴 것이다.
1908년 옛구장 화이트하트레인에서 1호골을 넣은 비비안 우드워드는 지금까지 토트넘의 전설로 이름이 새겨져있다. 여기에 손흥민의 이름도 더해지게 됐다.

손흥민은 11일(현지시간) 토트넘 구단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정말 놀라운 일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긍정적인 일이 벌어진다. 팀 동료들을 믿는다. 팬들을 믿는다. 경기장도 믿는다”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후대의 토트넘 팬들에게 끝까지 이름이 나오는 것에 대해 손흥민은 ”50~60년 후에도 사람들이 나를 잊지 않기를 바란다. 이 팀에서 뛰는 것도 골을 넣는 것도 경기에 이기는 것도 내겐 엄청난 일이다. 토트넘에 와 많은 것을 배웠다. 이런 기회까지 얻어 모든 것이 감사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손흥민은 맨시티전 골로 UEFA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팀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함께 이름을 올리는 영광도 안았다. 이발 전반전서 결정적인 슛을 막은 요리스 골키퍼와 수비수 베르통언도 함께 포함됐다.

토트넘은 13일 허더스필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있다. 손흥민은 18일로 예정된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때문에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동료들의 부상으로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맨시티전서 상대 수비수 파비언 델프와 부딪혀 발목을 다친 해리 케인은 6주 부상을 당했다. 이와함께 공격2선에서 함께 뛰고 있는 델리 알리도 왼손 골절상을 입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가 복귀한 델리 알리는 '선수 부족'을 겪고 있는 토트넘에서 급하게 뛰다가 다시 부상을 당했다.

챔피언스리그 맨시티전 손흥민의 골을 반기는 동료들과 현지 팬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크리스탈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새구장 1호골을 터트리는 손흥민. [사진=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