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톤 'CAR-T Congress USA 2019' 참가
'ADAM-CellT' 출품…글로벌 영업 및 연구 협력 나서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나노엔텍은 오는 16~17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는 'CAR-T Congress USA 2019'에 참가, 글로벌 CAR-T 세포치료제 QC(Quality Control)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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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회는 각국 제약사, 생명공학 기업들 및 연구교육 기관들이 모여 암치료를 위한 CAR-T 세포치료제 개발과 제조에 관해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학회로, 약 200명 이상의 전문가와 20개 이상 글로벌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권고하는 '21 CFR part11'을 충족하는 cGMP(의약품 품질관리기준 준수)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에 적용 가능한 'ADAM-CellT'를 출품해 장비의 우수성을 홍보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글로벌 영업활동 및 제품을 활용한 연구개발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ADAM-CellT는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소 및 cGMP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에서 치료제의 연구개발, 생산 QC, 투약 및 투약 후 예후 모니터링에 필수적인 핵심장비다. '21 CFR part11'은 품질 안정성을 위해 치료제의 제조공정에서 각 데이터의 위변조를 막기 위한 규정을 말한다.
나노엔텍에 따르면, CAR-T 세포치료제란 우리 몸의 면역 세포 중 하나인 T세포에 암세포를 항원으로 인식하는 유전자를 도입해 암세포를 적극적으로 파괴할 수 있도록 유전자를 재조합한 맞춤형 항암 치료제다. 2017년 8월 세계 최초로 킴리아(Kymriah)가 FDA 허가를 받았다. 관련 시장은 2017년 7200만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53.9% 성장, 2028년에는 8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노엔텍은 이번 미국 CAR-T 학회 참석을 통해 다양한 세포치료제 개발사 및 글로벌 제약사와 접촉, 고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다수의 세포치료제 회사 및 연구소 방문 및 제품 설명을 계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다수의 세포치료제 회사에서 기존 장비의 교체 및 신규 장비 수주가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의 경우 나노엔텍의 장비가 표준장비로 인식될 만큼 다수의 기관에서 사용 중에 있으며, 만족도가 높아 공급 확대 및 협력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