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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생명자원, 쿠팡과 반려동물 건기식 협업..ODM 공급

기사입력 : 2019년04월10일 09:59

최종수정 : 2019년04월10일 09:59

자체 브랜드 '옵티펫'도 이달 중 출시 계획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미래생명자원이 쿠팡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한다. 쿠팡은 이 제품을 공급받아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인 '꼬리별' 브랜드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김성진 미래생명자원 대표이사는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쿠팡에서 요청이 와서 현재 두 제품을 만들어놓고 포장 대기 상태에 있다. 계약은 맺었고, 쿠팡에서 요구하는 포장과 출시 시기에 맞춰 공급하는 일정"이라고 말했다. 미래생명자원이 공급하는 제품은 피부, 관절, 면역 3가지 기능성에 대한 트릿, 과립 제품이다. 

미래생명자원은 축산사료의 원료로 투입되는 특수가공원료(EP)와 프리믹스 첨가제를 주로 생산하고 퓨어밀 브랜드를 통해 계란 유통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최근 이천 제2공장 신설을 통해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했다. 유기농 반려동물 사료업체에 원료 및 기술 등을 공급했던 경험과 가바(GABA:gamma-aminobutyric acid) 및 가공 유산균과 같은 반려동물에 적용가능한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보유하고 있는 이점을 살려 사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래생명자원은 반려동물 부문 자체 브랜드인 옵티펫(Optipet)을 통해서도 이달 중으로 제품 출시를 할 계획이다. 피부, 눈, 관절, 종합영양 4가지 기능성에 대한 츄어블 제품과 피부, 종합영양 2가지 기능성에 대한 과립 제품을 1차적으로 출시한다. 유통은 펫샵 등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생산은 마쳤고, 쿠팡 제품 출시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반려견 치아 관련 제품과 반려묘(고양이) 관련 제품 출시도 올해 상반기중으로 계획중이다. 김 대표는 "반려견들 치아 건강 관련 시장이 상당히 크다. 우리가 몇 개 유니크(unique)한 소재들을 확보해서 제품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 반려묘(고양이) 같은 경우도 시장이 가파르게 커지고 있어 시장 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생명자원은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이천 제2공장에 대해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 회사 측은 "이 사업을 함에 있어서 HACCP 인증이 의무적으로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최근 추세를 고려해 식품 수준의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HACCP 인증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생명자원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19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2억원으로 13.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김성진 미래생명자원 대표 /이형석 기자 leehs@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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