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주 불마켓 지속, 신년 이후 수익률 2배 기록한 종목은?

기사입력 : 2019년04월09일 17:56

최종수정 : 2019년04월09일 18:03

신년 이후 주가 100% 상승 종목 122개
200% 이상 껑충 뛴 종목 17개에 달해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올 들어 A주 시장이 본격적인 강세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2개 종목의 수익률이 1분기 만에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하이 선전 양 증시의 3000여개 종목중 900개 가까운 종목이 50%의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중국 매체 신랑(新浪)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 기준 122개 종목의 주가가 신년 이후 100% 이상 껑충 뛴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기간 주가가 200% 이상 급등한 종목도 17개에 달했다.

특히 ‘산업용 대마 테마주’인 순하오구펀(順灝股份, 002565.SZ)이 지난 1분기 동안 432.89%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 차신주(次新股, 상장 1년미만의 미배당주)를 제외한 종목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더불어 올 들어 상하이 및 선전 증시의 상장사 대부분인 98.5%의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하락한 종목은 56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주 시장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한 북상자금(北上資金)은 1분기 동안 1300억위안이 유입 됐다. 이와 함께 신용융자거래 잔액도 1888억안을 기록, 대규모 자금의 증시 유입이 올 1분기 A주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주가 100위안을 돌파한 A주 상장사도 20개에 달했다.

증시 플랫폼 윈드(Wind)에 따르면, 지난 4월 8일 기준 총 20개 A주 종목의 주가가 100위안을 넘어섰다. ‘A주 황제주’로 통하는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를 비롯한 창춘가오신(長春高新) ,지비터(吉比特)의 주가는 각각 865.위안, 308.49위안,210.35 위안을 기록, 상위 3대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주가 상위 20대 상장사의 ‘몸값’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총 18개 상장사들의 시총 규모는 모두 110억 위안을 상회했다. 특히 백주 업계 간판 상장사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우량예(五糧液) 시총 규모는 각각 1조위안, 3890억위안을 기록했다.

이 같은 높은 주가는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한 결과로 풀이된다. 20개 상장사 중 지난 2018년 순이익 증가율이 50%를 넘어선 업체는 모두 15개사로 집계됐다.

증시 관계자는 “주가 100위안 이상 종목이 7개에 불과했던 2018년 1분기와 비교하면 약 3배 이상 늘어났다”며 “ 100위안 이상 종목의 증가 추세는 기업 수익성 향상 및 경제 펀더멘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첸하이카이위안 기금(前海開源基金)의 수석이코노미스트 양더룽(楊德龍)은 “최근 주가 100위안 이상 종목의 증가 추이는 합리적인 수준이다”며 “다만 A주 시장의 밸류에이션 수준이 3년간의 증시 조정기간을 거치면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양더룽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면서 “대형주로 구성된 CSI 300지수의 밸류에이션도 역대 A주 시장의 추세와 비교해봐서도 여전히 저점에 머물고 있는 만큼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기관 투자자인 가오이자산(高毅資產)측은 향후 투자 추이와 관련 “금융,소비재, 첨단제조업 섹터의 종목에 투자가 더욱 집중될 것”이라며 향후 유망주로 금융 종목 중 저평가된 은행 및 보험 우량주들을 꼽았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